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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시민 불복종
임 바울  2018-04-17 11:18:17, 조회 : 189, 추천 : 61

                                                     시민 불복종



        국가에 대해서 가지는 기독교인의 책임에 대한 훌륭한 교훈은 예기치 않은 성경구절에서 찾을 수 있다.


        눅 2 장에 있는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이 이야기는 아구스도 가이사가 내린 명령으로 시작이 된다. 가이사의 세금정책의 일부분으로서, 가이사는 모든 사람들을 고향으로 돌아가도록 명령을 내렸다. 인구 조사를 위한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사람들은 온갖 종류의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세금을 위한 가이사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매우 여러운 여행을 감수해야 했다. 그들은 여행 때문에 고향으로 돌아간 것이 아니다. 통치하는 권세자에 순종하기 위해서 고향으로 돌아간 것이다.


        이 칙령으로 인해서, 요셉과 마리아도 갈릴리에 있는 나사렛에서부터 베들레헴으로 긴 여행을 했다. 요셉은 항의할 수 있었다. “ 잠깐만 기다려주십시오. 저의 아내가 임신 9개월입니다. 인구 조사를 위해서 베들레헴으로 그녀를 데리고가야 한다면, 부인과 뱃속에 든 아이까지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라고 불평을 토로할 수 있다. 불의한 법에 대해서 소송을제기할 수도 있었다. 또는 그는 그런 명령에 순종하는 것을 거절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를 않았다. 법이 그들에게 불편함을 주었지만 그 법을 따르기 위해서 그의 아내와 아기의 생명의 위협을 감수하였다.


        요셉의 예는 중요한 문제, 즉 시민 불복종의 문제를 야기한다. 교회 또는 기독교인이 국가의 명령을 거부하는 것이 합법적인 때가 있는가?  미국이 창립된 이후로 이것은 매우 뜨거운 논쟁을 일으켜왔다. 많은 기독교인들은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는 것이 합법적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분열되었다.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 [롬 13:1]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 로마 정부의 압제를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썼다. 바울은 로마에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황제에게 순종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세금을 내야 한다고 하였다. 그들을 다스리는 통치자들를 존경하라고 가르쳤다. 그리고 권세를 갖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정규적으로 기도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롬 13:7).


        웨스트 민스터 신앙고백서도 동일하게 말을 한다, “위정자들을 위하여 기도하고(딤전2:1,2) 그들의 인격을 존중해 주며(벧전2:17), 조세와 그 밖의 공과금을 바치고(롬13:6,7) 그들의 적법한 명령에 복종하고 양심을 위하여 그들의 권한에 복종하는 것은 백성들의 의무이다(롬13:5; 딛3:1).(23장 4항).” 국가가 무신론적이고 우리의 종교적 확신과 다르다할지라도, 이런 이유로 인해서 정부를 존경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아니다. 우리들은 위정자들을 위해서 계속해서 기도를 해야 한다. 세금을 내야 한다. 우리가 얼마나 세금을 내야 하는가에 대해서 정부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그리고 세금을 정부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일치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우리들의 의무는 계속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첫 번째 원리는 시민 순종이다. 시민 순종의 원리는 우리를 통치하는 권세에 복종하도록 우리가 부름을 받았다는 것이다. 우리들이 정부와 의견을 같이할 때에만 복종하는 것이 아니다. 진실로, 기독교인들은 모범 시민이 되도록 부름을 받았다.


        이것은 핍박이 기독교인들을 대항해서 로마 정부에 의해서 일어났던 1세기와 2세기의 기독교 변증가들이 주장한 것이다. 예를 들면, 순교자 저스틴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기독교인들을 위해서 황제 안토니우스 비오스에게 변호를 하였다. 그는 말하기를, “ 기독교인들은 황제의 가장 충실한 시민이다”라고 하였다. 왕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는 “황제를 존경하라”고 명령을 하였다고 일러주었다. 저스틴은 시민 순종의 윤리가 신약에 깊이 뿌리 박혀 있음을 알고 있었다. 사실, 윤리는 성경에서 자주 반복되는 내용이다. 우리는 항상 시민 통치자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결론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우리가 보겠지만, 이것은 100% 사실은 아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성경이 강조하는 것은  기독교인들이 가능하면 정부에 순종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항상 정부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절대적으로 아니다. 기독교인들은 통치자에게 순종하지 않아도 될 때가 있다. 그리고 우리가 통치자에게 절대로 순종을 해서는 안될 때가 있다. 베드로와 요한이 걷지 못하는 사람을 고쳐준 후에 산헤드린 앞에 끌려갔을 때의 사건이 사도 행전에 기록되어 있다. “ [행 4:13-17]   (13)저희가 베드로와 요한이 기탄없이 말함을 보고 그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또 그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고  (14)또 병 나은 사람이 그들과 함께 섰는 것을 보고 힐난할 말이 없는지라  (15)명하여 공회에서 나가라 하고 서로 의논하여 가로되  (16)이 사람들을 어떻게 할꼬 저희로 인하여 유명한 표적 나타난 것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려졌으니 우리도 부인할 수 없는지라  (17)이것이 민간에 더 퍼지지 못하게 저희를 위협하여 이 후에는 이 이름으로 아무 사람에게도 말하지 말게 하자 하고.”


        그리스도의 능력에 의해서, 베드로와 요한이 절름발이 사람을 고쳐주었다. 유대인 지도자들은 이것이 하나님에게서 나온 기적임을 알았다. 그러나 이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도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이 다음과 같이 말했을 것이라고 우리들은 생각할 수 있다, “ 이 기적이 우리들의 눈 앞에서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된 것이다. 따라서 우리들은 회개를 하고, 우리 자신을 그리스도에게 복종해야 한다.” 그들은 반드시 이렇게 말을 했어야 했다. 대신에 그들은 다음과 같이 말을 했다, “ (16)이 사람들을 어떻게 할꼬 저희로 인하여 유명한 표적 나타난 것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려졌으니 우리도 부인할 수 없는지라  (17)이것이 민간에 더 퍼지지 못하게 저희를 위협하여 이 후에는 이 이름으로 아무 사람에게도 말하지 말게 하자 하고.”


        이렇게 상의를 한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느냐? “ [행 4:18] 그들을 불러 경계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


        유대인 지도자들이 지금 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잠시 멈추어서 생각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정부 지도자들은 그리스도가 제자들에게 하라고 명령한 것을 하지 못하도록 금지하였다. 그것에 대한 응답으로, 다음 구절에 나타나는 원리를 고려해보자; “ [행 4:19-20]  (19)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가로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20)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하나님의 법과 사람의 규칙 사이에 직접적으로, 즉각적으로, 그리고 강력한 갈등이 야기되었을 때에 우리는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하는가? 때때로, 인간 통치자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금하는 것을 하도록 요구한다. 하나님이 하도록 하는 것을 못하도록 금지를 하는 경우가 있다. 원리는 매우 간단하다. 어떤 통치자가 , 학교 선생님이, 사장이 도는 군대 상관이 하나님이 금지한 것을 하도록 강요하거나 또는 하나님이 하도록 명령한 것을 금지한다면, 우리가 불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반드시 불복을 해야 한다. 이와같은 선택이 우리앞에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선택해야 한다.


        우리는 이 원리를 금새 기억할 수 있다. 그러나 적용은 매우 복잡한 경우가 많다. 죄성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우리는 우리에게 유익이 되는 쪽으로 해석을 하고  행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위에 둔 통치자들에게 불복하기 전에, 우리는 아주 진지하게 자신을 고찰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왜 불복해야 하는가에 대한 분명한 이해를 가져야 한다.


        나의 사장이 회계 장부를 속임으로 해서 정부로 부터 사기죄를 피할 수 있도록 나에게 요구한다면,  그때에 우리는 불복해야 한다. 정부 통치자가 낙태를 해야 한다고 우리들에게 말한다면, 더 높은 권세에 순종하기 위해서 정부의 명령에 불복해야 한다. 정부가 성경 공급을 금지하거나 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지 말라고 명령한다면, 온 지구를 복음화하라는 명령을 그리스도에게서 받았기 때문에 , 우리는 정부의 명령에 반대해서 복음을 전달해야 한다.


        그래서 종교의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우리는 인식해야 한다.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양심에 따라서 행동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 권리가 현재 미국에서 점점 침식당하고 있다.


        월남 전쟁이 발발했을 때에 신학교에서 가르치고 있었다. 전쟁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내 강의실에 많이 있었다. 양심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이유로 전쟁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하였다. 그들이 진심으로 반대를 한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내가 서명할 수 있는가를 물었고, 그리고 나는 서명을 하였다. 이런 내용들이 기록된 여러 서류에 서명을 하였다. 나는 학생들이 전쟁의 복잡한 문제들을 충분히 이해하였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서명을 한 것은 아니다. 미국이 거기에 있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확신을 하였기 때문에 서명을 한 것도 아니다. 사실, 우리가 거기에 참여를 해야 하는지를 알지 못하였기 때문에 서명을 한 것이다. 그러나 학생들은 이런 전쟁에 참여하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확신하였다. 나는 단지 그들이 진실하다는 것에 서명을 한 것 뿐이다.


        역사적으로, 그 당시에 너무 많은 청년들이 양심적으로 반대를 하였기 때문에 위기상황에 도달했다. 이것에 대한 응답으로, 정부는 규정을 바꾸어서, 어떤 특별한 전쟁만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전쟁을 거부한다는 것을 증명한다면, 그들이 양심적으로 반대를 한다는 취지를 받아들이기로 결정을 하였다.  다른 말로 하면, 당신은 전쟁 반대주의자라는  것을 증명해야 했다. 그러나 전 역사를 통해서 많은 기독교인들은 , 전쟁에 대한 이런 흑백 논리의 접근 방법은 너무 문제를 단순화하는 것이고, 시민 불복종에 대해서 많은 기독교인들을 매우 힘든 상황으로 몰고가는 것이었다.


        양심의 원리는 우리 정부를 차근 차근 스며들었다. 시민 불순종의 행위들이 여전히 잔재해 있다. 이런 현상들이 20세기 중반에 시민 권리 운동으로 전개되었다. 많은 억압된 사람들이 지역법을 범하였다. 그들이 이렇게 지역법을 무시한 이유는 , 미국의 헌법에 맞지 않고 , 불의한 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시민 불순종의 문제는 복잡하기 때문에, 정부와 교회간의 관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숙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바울은 롬 13장에서 분명히 말하였다. 우리 위에 둔 권세에 복종을 하라고 명령을 하였다. 이런 권세는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시민이 순종을 해야 하는 원리이다. 그러나 이런 통치자들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이 금한 것을 하도록 강요하거나 또는 하나님이 하도록 명령한 것들을 못하게 금한다면, 우리는 이 땅의 권세자들보다 하늘에 있는 권세에 복종해야 한다.


        하나님은 이 땅에 두 기관을 세웠다. 교회와 국가이다. 각 기관은 권세를 부리는 고유한 영역을 가진다. 어떤 기관도 다른 기관의 권세를 뺏거나 무시해서는 안된다.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이 두 기관의 지도자들에게 큰 존경과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 연 구 문 제 >>


1. 시민 불복종이란 무엇인가? 이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무엇인가?

2. 눅 2장은 우리들에게 무엇을 말해주는가?

3. 사도 바울은 롬 13장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말하였다. 동의하는가?

4. 언제 우리는 반드시 불복종해야 하는가? 이런 경험을 갖고 있는가? 설명하라


P.S. 이 글은 R.C. Sproul의 " What is the Relationship between Church and state? " 제 6 장  Civil Disobedience" Kindle edition을 번역한 것입니다. 오류나 수정사항이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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