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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칼과 열쇠
임 바울  2018-03-22 19:04:46, 조회 : 270, 추천 : 81

                                                          제 12 장 칼과 열쇠


        개신교 개혁주의자들은 시민 정부 또는 행정관들이 말씀과 성례의 집행을 맡을 수 없다고 믿었다. 이것은 교회의 기본적인 의무이다. 신정국가인 이스라엘에서도, 제사장의 역할과 왕의 역할이 구별되었다.


        구약에서, 히스기야, 요시야, 다윗을 포함해서 경건했던 이스라엘과 유다의 왕은 손가락으로 셀 정도였다. 구약에서 가장 위대한 왕 중에 한 사람은 웃시야였다. 50년간의 재임동안에, 그는 개혁을 일으켰고 거룩하려고 노력했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의 이야기는 구약에서 가장 비극적인 것 중에 하나였다. 그는 의롭게 행동했지만, 그는 수치스럽게 죽었다. 하나님에 의해서 왕좌에서 물러났다. 셰익스피어의 비극처럼, 그의 말기에, 치명적인 범죄를 저질렀다.


        그가 한 것이 무엇인가? 그는 성전 안으로 들어가서 제사를 실행하는 권위를 행사하였다. 다른 말로하면, 왕의 권위에 의해서, 그는 제사장의 역할을 강탈했다. 그것 때문에, 하나님은 그에게 문둥병이 발생하게 했다. 그는 창피와 치욕으로 죽어야 했다. 정부와 교회의 역할에 대한 혼동은 고대 이스라엘 나라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국가가 , 좀 더 정확하게 설명하면 교회에 관계된 문제들을 왕들이 통제하려고 하였다.


        이런 두 기관의 성경적인 분리를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교회와 정부가 하나님에 의해서 정해진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롬 13장에서, 사도 바울은 정부의 주요 기능은 악한 자를 대항해서 시민을 보호하는 것임을 말한다. 종교 개혁 동안에, 마틴 루터는 두 왕국의 차이점을 구별하였다; 그것은 정부의 왕국과 교회의 왕국이다. 그러나 중세기와 종교 개혁 동안에, 교회와 정부의 차이점은 종종 애매하였다. 정부가 교회의 사건에 상당한 권세를 부렸다. 이 장에서, 우리는 미국에서 이런 영향력을 고려해볼 것이다. 그러나 먼저 롬 13장을 좀 더 깊이 주석해보자.


        마지막 장에서, 바울의 말을 우리는 고찰했다; “ [롬 13:1-2]   (1)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  (2)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른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른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그는 강한 어조로 말을 했다. 바울은 로마 정부에 순종할 책임에 대해서 기독교인들에게 교훈을 하고 있다. 그 당시에 로마 정부는 매우 가혹한 정권이었다. 그는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 [롬 13:3-6]  (3)관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4)그는 하나님의 사자가 되어 네게 선을 이루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위하여 보응하는 자니라  (5)그러므로 굴복하지 아니할 수 없으니 노를 인하여만 할 것이 아니요 또한 양심을 인하여 할 것이라  (6)너희가 공세를 바치는 것도 이를 인함이라 저희가 하나님의 일군이 되어 바로 이 일에 항상 힘쓰느니라.”


여기에 상당한 이상주의( idealism)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사도 바울은 인간 정부가 상당히 타락할 수 있다는 것과 상당한 불의의 행동들을 저지를 수 있음을 아주 잘 인식하고 있다. 그럴지라도, 그는 하나님이 세운 기관으로서 시민 정부의 임명된 역할을 설명하고 있다.  정부는 공의를 증진하고 악을 처벌하는 하나님 손안에 있는 도구로서 섬겨야 한다. 따라서 법과 정부의 이중적인 개념이 이 구절에 섞여 있다.


        법을 제정하는 것은 정부의 기능이다. 그리고 이 법들은 공의를 증진시키도록 만들어져야 한다. 시민정부가 불의한 행동을 할 권리를 하나님이 주신 것이 아니다. 정부는 그들에게 부여된 권세를 자율적으로 즉 자신이 마치 법처럼 행세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 그 자신의 궁극적인 정부에 지배를 받아야 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정부는 공의를 세우는 일로 인해서, 하나님에게 책임이 있다. 바울이 말한 것은 다음과 같다; “ 시민 정부를 두려워하면서 살아서는 안 된다. 옳은 것을 행하면, 그들로부터 칭찬을 받기 때문이다. 범죄를 저질렀을 때에만 정부를 두려워할 필요가 있다. 악한 행위에 참여한다면, 그때에 정부를 두려워할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시민 정부가 정당한 방식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는 것을 전제한다. 그러나 정부가 악한 행위와 원리를 서명하고, 지지하고, 후원하는 것을 우리는 안다. 역사적으로 보면, 선을 압제하는 많은 나라들이 있어왔다. 이렇게 함으로서, 선한 사람들에게 많은 고통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롬 13장에서, 바울은 모든 정부의 세세한 행동들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단지 하나님 앞에서 시민 정부의 목적과 책임감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정부 역할에 대한 우리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시민 정부는 헛되이 칼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바울은 우리들에게 가르친다. 칼의 힘은 시민들이 법을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힘을 사용할 정부의 권리를 상징한다. 이것이 하나님이 정부의 공무원들을 무장시킨 이유이다. 이것의 첫 번째 예는 아담과 하와의 추방을 강요하기 위해서 에덴동산 입구에 화염검을 가진 천사를 두었다. 비슷한 방식으로, 전체 인류 역사에서, 하나님은  시민 정부에 칼을 주었다.


        주목해야 할 중요한 사항은 칼의 권세는 교회에 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교회의 임무는 강요 또는 군사적인 전쟁으로 실행하는 것이 아니다. 기독교의 상징은 십자가이다. 대조적으로, 이슬람의 상징은 언월도(偃月刀)( 아라비아인 등의 칼) 또는 칼이다. 이슬람에서, 종교 단체에 주어진 것은 정복이라는 의제(議題)이다. 그러나 기독교에서, 교회는 칼의 권세를 갖고 있지 않다. 칼의 권세는 오직 정부에게만 부여된 것이다.


        칼의 권세를 갖고 있는 정부는 “ 올바른 전쟁 이론”에 대한 고전적 기독교 세계관을 위한 성경적 기초이다. 이런 이론의 옹호자들은 모든 전쟁은 악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전쟁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악한 것이 아니다. 예를 들면 악한 나라로부터 침략적인 공격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서 칼을 사용하는 것은 정당한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결백한 나라에 대한 침략적인 전쟁은 국가가 칼을 잘못 사용한 것이다. 칼에 대한 부당한 사용의 예는 2차 세계대전 때에 폴란드와 주변 국가를 침략한 독일이다. 역으로, 정당한 전쟁이론에 의하면,  침략을 당한 나라들은 그들의 영영에서 침략자들을 몰아내기 위해서 칼을 사용하는 것은 정당하다. 전쟁에 대해서 세세하게 설명하려는 것이 요점이 아니다. 하나님이 시민 정부에게 칼을 사용할 권세를 주었다고 바울이 말하고 있기 때문에 이 구절은 전쟁에 관한 말씀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려는 것이다.


        또한 논란이 되고 있는 사형제도에 대한 뜻도 담고 있다. 하나님이 정부에 칼의 권세를 준 것은 칼집에 있는 칼을 단지 흔들라고 준 것이 아니다. 정의를 유지하라고 주신 것이다. 힘이 있는 사람들과 범죄자들로부터 결백한 사람과 약한 사람들을 보호하라고 주신 것이다.


        이런 힘이 교회에 주지 않았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교회의 영향력과 권위의 영역은 영적이다. 이것은 교회의 능력이다. 이것은 칼의 권세와 매우 다른 것이다. “ 펜의 힘이 칼의 힘보다 강하다”라는 말은 물리적인 힘보다 더 큰 힘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다. 유사한 방식으로, 교회는 하나님 왕국을 확장할 수단으로서 칼을 사용하지 않는다. 오히려 말씀의 능력을 사용한다. 섬김의 능력과 예수님을 닮아가려는 힘을 사용한다. 예수님은 칼을 가지고 이 땅에 오시지 않았다) 마 10:34).


        역(逆)으로, 교회에만 주시고, 정부에 주지 않은 힘이 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23장 3항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 위정자들은 말씀을 전하는 일과 성례를 집행하는 일이나, 하늘나라의 열쇠의 권한을 떠맡아서는 안 된다. 또한 적어도 신앙의 문제를 간섭해서도 안 된다.” 이런 금지는 어떤 권한을 교회에 준 것이다. 이런 권위를 “ 열쇠의 권한”이라고 부른다. 예수님도 그의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 [마 16: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예수님은 교회에 천국 열쇠를 주었지, 정부에 준 것이 아니다. 결과적으로, 교회 징계의 문제는 국가의 일이 아니다.


        미국에서, 교회가 회원들을 징계하였고, 징계를 받은 교회 회원이 시민 법정에 교회의 결정을 항소하였던 사건이 있었다. 불행하게도, 시민법정이 회개하지 않는 교회 회원을 출교시킨 교회 결정을 뒤엎었던 사건도 또한 있었다. 이것은 분명히 시민 정부에 의해서 교회 역할이 강탈된 것이었다.


        미국에서, 제 1 헌법 수정안은 시민 정부의 간섭 없이 자유로운 종교 활동의 권리를 교회에 보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시민 정부가 천국 열쇠의 권세를 가졌다고 생각할 때에, 제 1 헌법 수정안에 도전을 한 것일 뿐만 아니라, 더 중요하게, 하나님에게 도전을 한 것이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는 계속해서 설명한다. “ 그러나 양육하는 아버지와 같이 우리의 참된 교회를 보호할 의무가 있으며, 그럴 때에 참된 교회의 어느 한 교파를 다른 교파들보다 우대하지 말고, 모든 교역자들이 그 신성한 직책을 완전히 자유롭게 수행하며, 폭력이나 위협을 받지 않게 해야 한다.” 교회와 정부의 사역의 분명한 구별을 위한 필요성이 개신교 종교에서 나타난 원리이다. 교회는 정부를 위해서 기도를 하도록 부름을 받았다. 정부를 지지하도록 부름을 받았다. 정부는 교회의 자유를 보장하도록 부름을 받았다. 그리고 그것을 부수려고 하는 사람들로부터 교회를 보호해야 한다. 어떤 특별한 교단 또는 특별한 단체에 호의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 이것이 교회와 정부 분리의 원리의 뿌리이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는 계속해서 설명을 한다. “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의 교회 안에 질서 정연한 정치와 권징을 제정해 놓으셨기 때문에 어떠한 국가의, 아무 법률로도 그리스도인 자신의 고백과 신앙에 따라 어떠한 기독교 교파의 회원들 가운데서, 교회의 정치나 권징이 정당하게 행사되는 것을 훼방하거나, 강요하거나 방해해서는 안 된다.” 교회는 법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교회 법정은 시민 법정으로부터 어떤 방해도 없이 활동해야 한다.  이 두 개는 구별되어야 하고 서로의 재판권을 존중해야 한다.


        우리 시대에 교회와 정부의 관계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게 될 때에, 서로에 대한 객관적으로 남아있는 일들을 어렵게 한다. 우리 모두는 각 나라의 문화적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다.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세계관을 형성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할 때에, 교회가 어떻게 작동해야 하는가, 임무는 무엇인가, 그리고 이 임무는 정부의 역할과 어떻게 다른가에 대한 분명한 이해를 얻게 된다.


        정부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못할 때에 교회는 정부의 비평가로 부름을 받았다. 예를 들면, 낙태에 대한 논란에서, 교회가 낙태의 문제에 대해서 정부의 비평가가 될 때에, 사람들은 화를 내면서 이런 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 교회가 그들의 생각을 정부에 부가하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존재하는 주요 이유는 인간 생명을 보호하고, 유지하고, 지지하기 위한 것이다. 교회가 미국에서 낙태법에 대해서 호소할 때에, 교회가 정부로 하여금 교회가 되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교회가 정부로 하여금 올바른 정부가 되도록 요구하는 것이다. 정부로 하여금 하나님이 정한 일을 하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연 구 문 제 >>

1. 웃시야 왕이 한 일에 문제점이 무엇인가?

2. 사도 바울이 우리로 하여금 무엇을 하라고 말하는가?

3. 칼의 권세와 열쇠의 권세의 차이점을 설명하라

4. 이 두 가지 권세에 대해서 오늘날의 미국인들은 바르게 해석을 하고 있는가?


P.S. 이 글은 R.C. Sproul의 " What is the Relationship between Church and state? " 제 3 장 The Sword and the Keys" Kindle edition을 번역한 것입니다. 오류나 수정사항이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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