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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합법적인 권세
임 바울  2018-03-08 15:33:58, 조회 : 242, 추천 : 73

                                            제 10 장 합법적인 권세


        몇 년전에, 나는 플로리다 주지사 취임 조찬 기도회에서 주요 연설자로 초빙되었다. 조찬에 모였던 사람들에게 연설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주지사와도 대화를 나누었다. 취임 행사가 교회에서 목사들의 안수식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안수를 받은 사람들은 거룩한 복음 사역을 위해서 바쳐진다. 그리고 안수를 받은 사람을  교회는 직분을 부여함으로서 그가 하는 일을 구별한다. 이렇게 말을 한 것은 주지사의 직분이 엄중함을 알리려는 목적이었다;


        ‘ 오늘은 당신이 안수를 받는 날입니다. 당신의 안수를 위한 설교를 하고 있으며, 안수식을 거행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직분은 하나님에 의해서 작정되었습니다. 이것은 제가 목사로서 작정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정부가 존재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권위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당신은 지역 교회에서 설교자로서가 아니라, 플로리다주의 관료로서 봉사하도록 하나님에 의해서 부름을 받은 것입니다.  주지사로서의 직분을 감당하면서, 당신은 자율적인 권위를 받은 것이 아닙니다. 당신의 권위, 그리고 지금 당신이 갖고 있는 유일한 권위는, 모든 권위를 갖고 있는 하나님에 의해서 당신에게 부여된 것입니다. 즉 그 분은 하나님입니다. 궁극적으로, 하나님은 모든 권위의 기초입니다. 그것을 생각하면서 당신은 주정부를 다스려야 합니다. 당신이 이 직분을 어떻게 사용하는 냐에 따라서 하나님에게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라고 촉구하고 싶습니다. 교회와 정부의 분리라는 신화적인 개념에 의해 유혹 받아서는 안됩니다. 교회만큼이나 주 정부도 하나님에 의해서 제정된 것이고, 하나님에 의해서 작정된 것이고, 당신이 갖게 될 권위가 무엇이든지간에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정부는 항상 하나님에게 책임을 져야 하고, 이유를 묻는 하나님에게 설명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 당시에, 나는 우리 주의 주지사에게 이런 말을 할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 이런 식으로 말을 한다면,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됨에 틀림이 없다. 급격하게 세속화된 된 사회에 우리는 살고 있다. 시민 정부는 하나님에게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아니다. 사실,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할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미국에서, 우리는 종종 교회와 정부의 분리에 대한 표현을 듣는다. 이런 표현들은 미국을 세운 설립 문서에는 없다. 독립선언문, 헌법, 또는 권리 장전 ( The Bill of Right)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미국 설립문서에서 원리가 함축되어 있다고 믿었던 , 토마스 제퍼슨이 언급한 말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이것이 미국 문화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절대적인 것이 되었다; 교회와 정부가 절대적으로 분리되어야 한다는 절대적인 원리가 되었다.


        기독교 초기부터, 교회와 정부의 관계는 매우 큰 관심거리였다. 우리가 구약을 볼 때에, 이스라엘은 신정국이었다. 즉 임명된 왕을 통해서 하나님에 의해서 통치되는 나라였다. 교회와 정부가 분명한 구별이 되었다. 제사장의 일( 교회) 그리고 왕의 일( 정부)이 있었다. 이 두 기관은 매우 가깝게 연합이 되어있어서, 이 두 기관의 분리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그릇된 것이다.


        그러나, 신약 공동체가 세워진 이후로, 교회는 선교하는 교회가 되었다. 여러 나라와 민족과 세속정부에 의해서 통치받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였다. 기독교인들은 그들이 로마 정부와, 고린도에 있는 통치자들과, 복음이 전달되는 지역 정부와 어떤 관계를 가져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들을 직면해야 했다. 여러 세기 동안에, 교회는 신중하게 사회에서 교회의 역할에 대해서 연구했다. 특별히 기독교 세계관을 공식적으로 갖고 있지 않는 지역에 대해서 더욱 많은 연구를 하였다. 성경적인 관점에서 교회와 정부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매우 기본적인 질문들을 던져야 한다.


        많은 종류의 정부 형태가 존재한다. 그러나 가장 근본적이고, 기본적인 정부의 원리는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하나이다. : 힘( force)이다. 정부는 힘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히 어떤 종류의 힘이 아니다. 공식적이고, 합법적으로 제공받은 힘이다. 정부는 그 나라의 시민들에게 어떤 것을 하고, 다른 것들을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힘을 사용할 권리를 합법적으로 부여받았다.


        몇 년전에, 매우 유명한 미국 상원의원과 점심식사를 나누었다. 베트남 전쟁과 관련된 문제들을 논의하였다. 상원의원이 “ 어떤 정부도 그 나라의 시민이 하기를 원하지 않는 것을 하도록 강요할 권리를 갖지 않는다”라고 말했을 때에, 상원의원과 나는 많은 논쟁을 벌였다. 나는 음식이 목에 걸려서 한동안 말을 하지 못하정도였다! 나는 그에게 말했다; “ 상원의원님, 당신은 지금 어떤 정부도 통치할 권리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하였습니까? 당신이 정부로부터 합법적으로 부여된 힘을 빼앗는다면, 그것은 단지 정부가 시민들에게 의견을 제시할 권리만을 가진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정부가 법률을 제정하고 나서, 그 법이 시행되는 것은 자발적으로 이루지는 것이 아니라, 실행하도록 항상 강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사실이 아닌가요?”


        궁극적으로, 정부의 처음 형태는 하나님의 통치와 권위에 의존한다. 하나님은 우주의 창조주이다. 그 창조를 통해서 그가 만들은 모든 것을 통치할 권세를 가진다. “ [시 24:1]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


        우리는 창조 기사를 통해서, 정부 형태를 볼 수가 있다.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할 때에, 그는 그들에게 임무를 주었다; “ [창 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통치자로서 행동을 하였다. 창조에 대한 부대통령으로 활동을 하였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땅을 통치할 권세를 주었다. 따라서 그들은 동물에 대해서 권위를 행사할 수 있었다. 물론 이것은 사람을 통치하라는 권위는 아니었다. 그러나 이것은 땅과 그 안에 있는 피조물, 하나님이 창조한 모든 형태의 피조물들에 대한 ( 천사를 제외하고) 통치를 행사할 권한을 주었다.


        하나님은 또한 아담과 하와에게 금지 명령도 주었다: 그들은 선과 악을 아는 나무의 열매를 먹어서는 안된다. 하나님은 그들이 이 명령이 어겼을 때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는 불길한 경고도 주었다. “[창 2: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형사상의 형벌이 하나님의 권위에 의해서 부과되었음을 의미한다. 아담과 하와가 그의 법을 어기고, 그의 권위에 대항했을 때에, 그들은 즉각적으로 육체적인 죽음을 겪지 않았지만, 영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육체적인 죽음은 나중까지 연기되었다. 은혜의 하나님이 긍휼을 베풀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런 반역을 행한 피조물에게 부과한 형벌 중에 하나는 에덴 동산에서 추방하는 것이었다.


        추방을 하고 나서, 하나님은 에덴동산 입구에 두었던 천사를 두었다. 이것은 일종의 지상 정부의 출현을 의미한다.  천사는 화염검을 가지고 에덴 입구에 서 있다. 화염검은 아담과 하와가 전에 그들이 살던 에덴동산으로 돌아오는 것을 막는 <힘의 도구>로서 사용된 것이다.


        우리가 생각해야 할 다음의 문제는 정부의 목적이다. 초기 교회 역사에서, 어거스틴은 정부는 필요악이라고 말했다. 타락한 피조물이 있는 이 세상에서, 우리는 도덕적으로 완전한 정부를 발견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어떤 형태의 정부를 가져도, 모든 정부는 타락한 인간이 만들은 것이다. 정부는  죄가 있는 사람들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인간 정부가 타락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안다. 어거스틴의 요점은 이것이다; 정부 그 자체는 악이다. 그러나 필요한 악이다. 이 세상에 있는 악이 통제될 필요가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 이런 통제의 수단이 인간 정부이다. 이런 관점에서, 어거스틴은 인간 정부가 타락 전에는 필요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이 점에 대해서 어거스틴을 반대한다. 이론적으로 말하자면, 온전한 피조물 중에서도 노동분쟁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런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서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그는 보았다. 토마스는 확실히 정부의 주요 목적은 악을 제어하는 일이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를 했다. 토마스와 아퀴나스에게, 정부가 세워진 주요 목적은 인간들의 악을 제어하는 것이었으며, 인간의 존재를 보존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정부의 첫 번째 임무는 악으로부터 사람을 보호하고 인간 생명을 보존하고 유지하는 것이다.


        정부가 수행해야 하는 또 다른 임무는 인간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도둑질, 또는 그들의 소유권을 남용하거나 파괴함으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범죄를 저지른다.


        마지막으로 정부의 목적은 계약을 법제화하고, 계약을 판결하고, 그리고 올바른 측량기를 사용하도록 규제해야 한다. 정부는 사기를 행하는 불의에서 사람을 보호해야 한다. 팔려고 하는 고기 위에 비밀스럽게 자신의 손을 올려놓음으로서 무게를 더 나가게 하여 고기를 파는 사람은 잘못된 행위를 한 것이다. 그것은 물건의 무게를 가중시킴으로서 가격을 올린 것이고, 손님들에게 부당하게 피해를 입힌 것이다. 정부는 바른 무게, 길이 그리고 기준 등에 조사를 하고, 인증을 함으로서 이런 부당한 행위들을 규제할 필요가 있다.


        인류를 보호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정부를 만들었다. 그러나 오직 인류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정부는 세상을 또한 보호해야 한다. 아담과 하와가 장엄한 동산에 들어갔을 때에, 그들은 동산을 돌볼 책임을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았다. 그들은 세상을 남용하고, 착취하도록 부름을 받은 것이 아니다. 따라서 부대통령이 되도록 하나님의 부름 받은 정부는 하나님의 피조물과 창조물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를 규제할 임무를 가진다. 이것은 인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또한 우리가 살고 있는 동물과 환경도 포함된다.


        이런 규제는 좋은 것이다. 그러나 가장 온전한 형태를 가진 정부라고 할지라도, 인간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자유주의 국가에서 산다고 미국인은 자랑을 한다. 물론 상대적인 관점에서 맞는 말이다. 그러나 이 땅에 살고 있는 어떤 사람도 완전한 자유를 가지고 살지않는다. 어떤 정부의 입법부에서 제정된 법들은 사람의 자유를 항상 제한한다. 우리가 살인을 금지하는 법을 만들면, 악한 계획을 사전에 모의하고, 사람을 죽인 범죄자의 권리를 제한해야 한다. 통과된 모든 법은 사람들의 자유에 제한을 가한다.  예를 들면 살인을 막는 법과 같은 것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또 다른 것들에는 나쁜 것도 있다. 따라서 우리가 법을 통과시킬 때마다 신중할 필요가 있는 이유이다.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지에 대한 확실한 인식이 있어야 한다. 우리가 사람들에게서 자유를 빼앗고 있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부주의한 방법으로 이런 일을 하면 할수록, 우리들의 삶에는 적은 자유만이 남는다.


        분명히, 정부는 하나님에 의해서 제정되었다. 그래서 우리가 정부를 갖고 있다. 그때에 질문은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이 세운 정부와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가? 이 책의 나머지는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찾게 될 것이다.



<< 연 구 문 제 >>

1. 저자의 취임 연설이 오늘날의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가?


2. 교회와 정부가 분리가 되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동의하는가?

3. US 상원의원의 발언에 대해서 논평해보라.

4. 정부의 세가지 임무중에서 한가지를 통해서 나의 의견을 진술해보라.


P.S. 이 글은 R.C. Sproul의 " What is the Relationship between Church and state? " 제 1 장 Legal force" Kindle edition을 번역한 것입니다. 오류나 수정사항이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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