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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6:13-19절은 베드로의 교황권을 지지하는가?
편 집 자  2017-10-30 19:03:27, 조회 : 481, 추천 : 95

                                     베드로가 교황으로 임명되었는가?



[마 16:13-19]   (13)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14)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15)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개역 개정판)


[마 16:13-19]   (13)예수께서 필립보의 가이사리아 지방에 이르렀을 때에 제자들에게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 하더냐?" 하고 물으셨다.  (14)"어떤 사람들은 세례자 요한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엘리야라하고 또 예레미야나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제자들이 이렇게 대답하자  (15)예수께서 이번에는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16)"선생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십니다." 시몬 베드로가 이렇게 대답하자  (17)예수께서는 "시몬 바르요나, 너에게 그것을 알려 주신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 너는 복이 있다.  (18)잘 들어라.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죽음의 힘도 감히 그것을 누르지 못할 것이다.  (19)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려 있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공동번역판)



<<들어가는 말>>

                    교회에서 베드로의 신분에 관해 논쟁이 되는 성경구절은 마태복음 16:13-19이다.
이 구절에 대해서 카톨릭이 공식 성경으로 인정하고 사용하고 있는 공동 번역본의 주석을 보자.


        "반석은 베드로이다‥‥ 지옥의 문은 적대적인 악의 세력이다. 그들이 교회에 대항하여 공격하는 힘은 헛되다는 것이 알려질 것이다. 교회는 결코 정복되지 않을 것이어서 교회는 여전히 견고하다. 여전히 교회는 교사의 직무를 하며(마 28:16-20 참조), 여전히 무오하며 잘못된 공격을 압도하게 될 것이다. 천국 열쇠는 권위의 상징이다. 베드로는 교회에 들어오도록 하는 권세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 그는 단순히 대문을 지키는 문지기가 아니라, 그는 교회 안에서 완전한 권세를 가진다. '매고 푼다'는 구절은 유대인들에게는 ‘금하거나 허락하는’ 의미로 사용되어져 왔다. 그러나 현재의 관련에서는 보다 포괄적인 의미를 요구한다. 그것은 베드로가 지상에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만든 결정들을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허가해 주신다는 것이다"(pp. 36,37).“


         미국 로마 카톨릭을 대표하는 볼티모어(Baltimore)의 전임 대주교인 기본스(Gibbons) 추기경은 그의 책 "우리 교부들의 신앙( A Faith of our Fathers)"에서  카톨릭 교회의 입장을 설명하였다.

        "카톨릭 교회는 주께서 베드로에게 그의 전 교회를 다스리도록 처음으로 영예와 권한(재판권)을 수여했다고 가르친다. 베드로를 계승한 교황이나 로마의 주교들도  동일하게 영적인 권한을 갖고 있다고 가르친다. 결과적으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를 바르게 따르기 위해서는 로마 교회 교구 안에 있어야 한다.  베드로는 그 교구 안에서 그를 계승한  사제들의 인격 속에서 통치한다"(p. 95).


        우리는 여기서 로마 카톨릭의 전체 구조가 어디에 뿌리를 두고 있는가를 볼 수가 있다. 마태복음 16:13-19에서 그리스도 예수가 베드로를 첫번째 교황으로 임명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그에게 교황권이 주어졌으며, 교황 제도를 창설했다는 가정 위에 세워졌다. 지금 카톨릭에서 나타나는 여려가지 사제직의 체계는 절대적으로 베드로가 로마의 첫번째 교황이었으며 그들이 베드로의 계승자라는 주장에서 나온 것이다. 베드로의 교황권이 성경의 어떤 지지도 받지 못함을 밝히려고 한다.

        또한  권위는 오순절 이후에 사도 베드로의 모습과도 전혀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


<< " 반석"에 대해서>>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 카톨릭 공동번역본). 로마 카톨릭주의자들은 베드로의 교황권을 주장하기 위해 위의 구절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원어인 헬라어를 보면 이 두 단어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 것을 볼 수가 있다. 베드로란 단어는 페트로즈(Petros)이며 인격을 나타내는 남성명사이다. 그 반면에 두 번째 나타나는 “ 이 반석 위에”에 나타난 헬라어 단어는 페트라(Petra)이며 여성명사가 사용이 되었다. 갑자기 성(性)의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따라서 “ 이 반석 위에”에서 나타나는 반석은 베드로가 될 수가 없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는 신앙고백과 관련된 것임에 틀림이 없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이름을 가지고 언어유희(言語遊戱, word play)를 하고 있는 것이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하나님의 계시에 의해서 알게 되었다( 마16:18). 이런 진리가 교회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진리를 기둥으로 삼고 세워진 교회는 어떤 세력도, 심지어 사탄도 넘어트릴 수 없다는 것이다.


         카톨릭의 주장대로 페트라가 베드로를 의미한다고 한다면, 이것은 분명히 베드로에게 모욕적인 것이다. 우리가 잘알다시피 그 당시에 여성은 존경을 받고 있지 않았다. 그런데 남성이 여성으로 바뀐다는 것은 베드로를 조롱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 말을 다음과 같이 재 진술할 수 있을 것이다, “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미스터 반석(Mr. Rock)이라 그리고 이 미스 반석(Miss Rock) 위에 나의 교회를 세우리라." 어떻게 똑같은 명사가 한 문장에서 성이 바꿔져 나타날 수 있겠는가?


        헬라어 '페트로스는 일반적으로 조그마하고 움직일 수 있는 돌, 즉 단순한 조약돌‘을 말할 때 사용된다. 그러나 '페트라'는  견고한 돌을 말할 때에 사용한다. 베드로가 방금한 신앙고백은 그리스도의 신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진리이다. 예수님께서 3년동안 주장했던 것이 자신이 그리스도라는 것이 아닌가? 바로 기다리고 기다렸던 신앙고백이 하나님의 계시로 알려졌던 것이다. 또 이런 신앙고백이 우리를 구원하는 것이기에,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십자가에서 흘린 피를 가지고 교회를 샀다고 하였던 것이다.


        엡 2:20절도 읽어보자.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돌이 되셨느니라"(엡 2:20)라고 하셨다. 여기에서 베드로는 모든 사도들과 선지자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예수님만 다르게 나타나 있다. 고전 3:11절도 마찬가지이다,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교회의 터는 베드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이다.


        결과적으로 이렇게 세워진 교회는 음부가 이기지를 못한다. 그러나 베드로위에 세워진 교회는 과연 넘어지지 않았는가? 같은 장에서 베드로는 교회로서 든든하게 세워진 것이 아니라, 사단에게 넘어갔다고 예수님에서 책망을 받고 있는 것을 본다.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리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마 16:23).


        또 다른 구절을 보자. 게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이 기도를 부탁했지만, 잠을 잤다( 마 26장). 종의 귀를 잘라버린 베드로의 경솔한 행위는 예수로부터 책망을 받았다( 마 26:52). 베드로는 그의 주인을 위해 죽을 준비가 되어있다고 자만하였다. 그러나 그는 후에 수치스럽게 이러한 맹세를 저버렸고 그리스토를 아는 것까지 거부하였다(마 26:35). 이런 주장에 대해서 카톨릭은 이것은 오순절 사건이 일어나기 전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베드로는 오순절 이후에고 복음에 가장 핵심적인 것에 대해서 실수를 함으로서 , 사도 바울에게 심한 책망을 받은 것을 볼 수가 있다, "게바가 안디옥에 이르렀을 때에 책망할 일이 있기로 내가 저를 면책하였노라"(갈 2:11).


        로마 카톨릭 교리에서 설명하는 것을 보면 이 때에 베드로는 교황권을 가지고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을 때라고 말한다. 또한 교황으로서 무오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12사도의 반역에 있지도 않았던 사도 바울에게 , 그것도 천사까지도 저주를 받아야 한다고 말하는 중요한 진리에 대해서 잘못된 행동을 보였던 것이다. 얼마나 창피한 일인가!


        우리는 베드로의 제자로서 마가가 사역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교회를 세우는 일이 베드로의 기초로서 세우는 것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초대교회에서 이처럼 중요한 문제는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베드로의 가르침을 받았던 마가는 이 사건을 언급하면서 전혀 베드로의 이름을 보도하고 있지 않다. 오히려 예수님으로부터 책망받은 것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것은 베드로에게서 이런 말을 전혀 듣지 못하였음도 간접적으로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막 8:27-38]   (27)예수와 제자들이 빌립보 가이사랴 여러 마을로 나가실새 길에서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28)제자들이 여짜와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29)또 물으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매  (30)이에 자기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경고하시고  (31)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되  (32)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매  (33)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34)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35)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36)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37)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38)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베드로에게 어떤 탁월한 지위가 수여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그들 중에 누가 크냐고 제자들 사이에서 논쟁을 벌인 사건으로부터 명백해진다. 이미 제자들 가운데 순위가 주어졌다면 그리스도께서 단순하게 베드로에게 그의 권세를 수여하였을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본문 대신 다음과 같은 내용을 읽을 수 있다.


"가버나움에 이르러 집에 계실새 제자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노중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하시되 저희가 잠잠하니 이는 노중에서 서로 누가 크냐 하고 쟁론하였음이라 예수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아무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사람의 끝이 되며 뭇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막 9:33-35)."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주께 나아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무엇이든지 우리의 구하는 바를 우리에게 하여 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이르시되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여짜오되 주의 영광 중에서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가 나의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나의 받는 세례를 받을 수 있르냐 저희가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나의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나의 받는 세례를 받으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나의 줄 것이 아니라 누구를 위하여 예비되었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열 제자가 듣고 야고보와 요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 예수께서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소위 집권자들이 저희를 임의로 주관하고 그 대인들이 저희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막 10:35-44).”

        따라서 우리는 베드로에게 이런 지위가 주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교회를 세우는 기초는 또한 베드로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참고서적 : 최신 조직신학 로버트 레이몬드 CLC p.1070-1075
               로마 카톨릭 사상 평가     로레인 뵈트너 CLC p. 149-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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