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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기쁜 소식과 고난의 종: 제49-57장 (52:13-53:12)
김 경래  2016-04-13 13:19:28, 조회 : 1,760, 추천 : 294

"내 백성을 위로하라 (Comfort My People)"

-21세기를 위한 이사야서 Book of Isaiah for the 21th Century -

(저자: 김경래 Author: Kyungrae Kim, Ph.D. )



12. 기쁜 소식과 고난의 종: 제49-57장

(1) 야웨의 종과 이스라엘의 회복 (49:1-50:11) >
(2) 시온아 깨어라, 일어나라 (51:1-52:12)
< (3) 고난의 종 (52:13-53:12) >
(4) 고난의 종과 예수 그리스도
(5) 야웨의 생각, 야웨의 길 (54:1-55:13)
(6) 의인의 길, 악인의 길 (56:1-57:21)



(3) 고난의 종 (52:13-53:12)


       이사야 53장은 '예수님의 골고다 고난'을 묘사한 시편 22편과 '그의 승리와 영광'을 노래한 시편 110편의 결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사야 52:13-53:12에 집중적으로 묘사된 '고난의 종'은 이사야 49:7; 50:4-9에서도 간단하게 언급되어 있다. 이사야 53장에서는 한 특이한 인간에 대하여 묘사하고 있는데, 그는 한 몸에 깊은 고난과 고귀한 영광을 공유하게 되는 존재이다.


       고난의 종이 이방 가운데 형통할 것이다. 야웨의 종이 비인간적으로 고난받으신 후에 높이 들리시는 것을 보고 열방은 떨며, 열왕은 놀라서 입을 열지 못한다 (이사야 52:13-15). 선택받은 유대인에 앞서 이방이 먼저 그를 믿음으로 받아들일 일에 대하여는 이미 49:7; 51:4-5; 52:10 등에도 암시되어 있다. 야웨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유대인 이방인 할 것 없이 모든 인간을 포함하고 있다.


       '우리'는 고난의 종을 멸시하고, 그의 장래에 관한 예언도 믿지 않았다. 그가 당하는 고난을 보고 우리는 도리어 그를 비웃었고, 그를 멸시하여 그에게서 고개마저 돌렸다 (이사야 53:1-3). 여기서 '우리'는 이스라엘, 곧 유대인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이사야 42:24; 64:1-12 참조). 이런 의미에서 1절은 요한 12:37-38; 로마서 10:16에 인용되었다. 이방은 예전에 들어본 일도 없는 복음을 듣고 쉽게 믿음으로 받아들였으나, 이스라엘은 예전부터 들어온 일, 곧 야웨의 종이 누구며, 그의 사역이 무엇인가 하는 점과, 그의 고난과 영광에 대하여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아니하였다. 자신의 불신으로 이방에게 쉽게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길을 내어준 이스라엘은 (로마서11:25, 30-31 참조) 장래의 어느 시점에 가서는 결국 자기들이 거부한 바 고난의 종을 만나서 시정받고 그분에게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스가랴 12:10; 로마서11:26 참조). 이때가 바로 이사야 53장의 예언이 온전히 성취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과거에 고난의 종을 멸시한 이스라엘이 이제 그 고난의 의미를 깨닫는다. 그의 고난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다. 야웨께서는 각기 제 길을 따르며 하나님을 거스려온 우리의 죄를 그에게 지우셨다 (이사야53:4-6). 이 부분에서는 야웨 하나님의 뜻을 따라 고난을 받은 '야웨의 종'(='그')과, 조상 때문에 야웨의 선택을 받았으나 하나님을 거스려 '그'에게 고난을 지우게 한 또 다른 '야웨의 종', 곧 이스라엘(='우리')이 대조적이다. 6절은 유대인의 '디아스포라'(=귀양살이)를 상기시키기도 한다 (호세아 3:4-5 참조).


       이사야 53:7-9에서는 '야웨의 종'이 어떤 태도로 고난을 받으며, 어떻게 죽음을 당하였으며, 어떻게 묻힐 것인지를 기술하고 있다. 그는 자발적으로 '죽기까지 순종하는' 자세로 고난을 받았으며 (마태26:36-46; 마가14:32-42; 누가22:39-46 참조), 자기 백성의 무지와 불신 가운데 죽으셨다 (누가23:34-35; 마태27:39-44; 마가15:29-32 참조). 그의 죽음에는 행악자들이 동행하였고 (마태27:38; 마가15:27; 누가23:33 참조), 그의 무덤은 부자와 함께 하였다 (마태27:57-61).


       이사야53:10-12에서는 야웨의 종이 고난을 받은 후에 누릴 영광에 대하여 기술한다. 그는 야웨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신다 (요한19:30 참조).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여 그를 따르는 후손이 무수할 것이며, 그의 통치는 영원할 것이다. 10절에 "그의 영혼이 속건제물(贖愆祭物)을 드린다(이를 "자기 목숨을 속건제물로 드린다"라고 번역할 수도 있음)고 하였는데, 모세의 율법에 의하면, 수송아지, 수염소, 암염소, 비둘기 등 다양한 짐승을 제물로 드릴 수 있는 속죄제와는 달리 (레위기4:1-5:13), '속건제물'(히브리어로  '아샴')을 드리는 자는 희생물을 자기 마음대로 택하지 못하고, 오직 '흠없는 수양'만을 제물로 드릴 수 있다 (레위기5:14-6:7). '흠없는 수양'과도 같은 '고난의 종'은 야웨의 뜻을 따라 '속건제물'이 되어 인간의 죄책(罪責)을 대신 진 것이다 (벧전1:19; 계시록5:6 참조).


       참고적으로 11절 상반절에 있어서, 맛소라 성경의 "그가 자신의 수고로 인하여 (히브리어로  '메아말 나프쇼') 볼 것이요, 만족히 여길 것이다"에 의하면 고난의 종이 무엇을 보는 것인지 분명치가 않다. 한글 개역 성경은 이 구절을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히 여길 것이라'고 번역함으로서, 이 애로점을 나름대로 해결해보고자 시도하였다. 쿰란에서 발견된 이사야 제1사본(1QIsa)에는 이 구절이 "그가 자신의 수고로부터 빛을 볼 것이요, 그리고 만족히 여길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뿐만 아니라 같은 1호 동굴의 두 번째 이사야 사본(1QIsb)과 4호 동굴에서 발견된 한 이사야 사본(4QIsd)에서도 '빛을'이라는 낱말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는 1QIsb에 없음). 칠십인역 역시 '빛을'(ՖՙՒ)이라는 낱말을 포함하고 있으나 '본다'는 동사를 사역으로 이해하여, '주께서 그를 그의 혼의 수고로부터 빼내어 그에게 빛을 보여 주기를 원하신다'고 번역하였다.


       이상의 사본학적 증거들을 통하여 맛소라 성경이 실수로 한 낱말을 빠뜨린 것이라고 간주할 수도 있겠으나, 10절을 ('야웨께서 그로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케 하셨은즉 그 영혼을 속건 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그 씨를 보게 되며 그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야웨의 뜻을 성취하리로다') 통하여 볼 때 11절에서 목적어로서 '그 씨'가 내포된 것으로 이해한다면 이사야서 저자는 11절에서 자연스럽게 목적어를 생략할 수 있었을 것이다. 쿰란의 제1호 동굴에서 발견된 두 이사야서 두루마리나 칠십인역이나 모두 11절의 어려운 구문을 나름대로의 이해를 따라 본문 안에 주석적 요소를 삽입시킨 것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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