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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 강 사역: 증거의 훈련
이드보라  2017-04-21 19:49:05, 조회 : 630, 추천 : 107

16. 증거의 훈련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보이는 작은 것에도 감사와 가쁨을 가지는, 신기하고 놀라운 삶이다.
어떤 특별한 사건들이 아니어도 평범한 일상생활에서도 우리는 주의 은혜를 깨닫게 되고 감사의 고백들을 하게 된다.
이러한 우리들의 모습은 주위의 사람들의 눈에도 보여질 것이다. 전도는 상대방에게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다가가고 접촉하면서 이루어진다. 그래서 전도의 일은 무슨 은사나 소명과는 관계없이 누구나 할 수 있다.


신약성경에서 기록하는 안드레는 그리스도를 증거하였던 평범한 신자였다. 그의 삶을 살펴보면서 전도에의 도전을 받아보자.


복음서는 안드레가 주님의 사역의 초창기부터 동행한 자라고 말씀한다. 그는 예수님을 만났을 때 이미 세례요한의 선지자적인 활동을 지지하고 있던 사람이었다(요 1:35 이하).
그는 죄를 회개하는 세례를 받고 메시야를 기다리던 자였고, 베드로의 형제이기도 하다(요 1:40).
그는 요한과 함께 예수님을 따르던 12명의 제자들 중에서 가장 최초의 제자였다. 그래서 초대교회는 그에게 ‘첫번째 부름받은 자’라는 뜻의 ‘프로토클레토스’라는 영예를 주었다.


그러나 안드레는 주님이 자주 따로 데리고 다니셨던 베드로, 야고보, 요한의 그룹에 들지 못했다.
주님과 함께 있으면서 그들이 맛보았던 체험의 기회도 놓쳤다. 변화산에서의 체험, 야이로의 딸을 고치신 사건, 겟세마네에서 피땀 흘리며 기도하던 일 등에서 안드레는 빠져 있었다.
그리고 안드레는 지도력을 잘 갖춘 자도 아니었다.
기록으로 남길만한 설교도 하지 않았다. 서신서도 쓴 적이 없고 다른 제자들처럼 이적을 보인 적도 없다. 형 베드로처럼 담대한 기질도 없었고 잘 드러나는 위치에 있지도 않았다. 그러나 그는 다른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아주 뛰어난 일을 하였다.


안드레의 겸손한 특징은 모든 문화권이 칭찬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러시아, 그리스, 스코틀랜드의 수호 성인으로 논해지고 있다.
유세비우스는 교회사에서 주장하기를 안드레가 오늘날 러시아의 일부인 도나우 강과 타나이스 강 사이의 흑해 북쪽위치의 스키타이로 갔다고 말한다.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그 전승에서 그가 그리스도에서 X 형의 십자가에 매달려 순교하였다고 전하기 때문이다.
십자가 형틀에서 3일동안 하나님을 찬양하며 또한 그의 대적들을 위하여 기도하다가 죽었다고 한다.
또한 안드레를 수호 성인으로 논하는 스코틀랜드는 8세기에 수도승 레굴루스가 안드레의 유골들을 오늘날의 성 안드레 성당으로 보냈고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그들 위 하늘에 나타난 X형 십자가의 인도를 받으며 전투를 치뤘다고 한다.
그리하여 스코틀랜드의 국기는 푸른 색 하늘을 배경으로 흰색의 성 안드레 십자가인 X 를 새겨넣은 모양이다.


안드레가 과연 러시아로 갔는지 그리스나 스코틀랜드로 갔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들 세 나라가 안드레를 내세우는 것은 성경에 기록된 것처럼 그가 그리스도께로 소개하는 일을 좋아했던 평범한 능력을 갖춘 위대한 마음의 소유자였기 때문이다.


평범한 안드레가 소유한 비범한 마음


- 통찰력 있는 마음


안드레는 그리스도를 만나 그분에 대한 깊은 지식을 가지는 데 까지 나아갔다.
안드레와 또 다른 한 제자가 세례요한 곁에 서있을 때 예수님은 그들 곁을 지나가셨고, 세례 요한은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라고 외쳤다.
그 날 이후로 예수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요 1:36-40).
예수님과의 이 대화는 안드레의 삶에 큰 전환점이 되었다. 예수님은 안드레의 영적인 시야를 끌어 올리셨고, 그로 하여금 충성심이 불타게 하셨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사랑하게 된 안드레는 모든 이에게 이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존 번연이 구도자의 길을 가다가 그리스도의 십자가 밑에서 그리스도를 만났을 때 그 기쁨은 너무도 벅찼고 이 사실을 모든 만물에게 알리기를 바랐던 것과 같다.


그리스도를 만난 기쁨은 많은 성도들에게서 나타난다. 그 기쁨을 소유한 사람은 자기 혼자서만 간직할 수 없어서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동기를 가지게 된다.
우리는 진리에 대해서 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상대방이 물어오는 질문에 모두 답할 수 없다 할지라도, 주님께 배워가면서 끊임없이 새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 그리스도께 매료된 마음


평범한 안드레가 소유한 비범한 마음의 두 번째 특징은 그의 마음이 그리스도께 매료되었다는 점이다.
다른 사람도 일단 그리스도를 만나보기만 하면 충분히 믿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그는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해서 형제 시몬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형제 시몬에게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고 말하였다(요 1:41).
안드레의 판단은 옳았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일반적인 고정관념과는 전혀 달랐던 예수 그리스도에게 그 마음이 매료되었다.
진리를 듣고 나서 그의 대적하던 마음이 녹아지고 그에게 끌리게 되었다. 그리스도께 매료된 마음을 소유한 자는 다른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이끈다.


- 사심 없는 마음


요한복음 1장에도, 마태복음 10장과 누가복음 6장에도 안드레에 대한 호칭은 ‘시몬 베드로의 형제’이다. 누구도 거꾸로 쓰지 않았다.
베드로는 활달한 사람이었고 주목받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안드레는 눈에 띄지 않는 사람이었다.
만약 안드레가 속좁은 사람이었다면 활달하고 주목받는 베드로를 그리스도께로 데리고 가면 자기는 겨우 뒷자석에나 앉게 될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안드레는 그런 것에 구애받지 않고 베드로를 그리스도께 소개하였다.
그리고 베드로는 실제로 사도들 중에서도 주역이 되었다. 진정한 복음 전파자는 사심이 없는 사람이다.


- 낙관적인 마음


안드레는 그리스도께 문제를 안고 갈 때 어떤 일이 발생할지에 대해서 낙관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었다.
오천명을 먹일 가망성에 대해서 빌립이 당황해 할 때, 그는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한 아이의 손에서 주님의 손에 전해주었다(요 6:5-9).
이것은 어리석어 보일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러나 그는 주께서 능력으로 사용하실 것을 믿었기에 주님께 드렸다.
안드레의 긍정적인 주께 대한 믿음은 제한이 없었다.
주님께서 하실 수 있다는 것을 믿는 자는 평범한 일을 비범한 일로 바꾸시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 개방적인 마음


요 12:20-22에서 안드레의 개방적인 마음을 볼 수 있다.
예수님을 만나 보기를 원했던 헬라 사람들은 이방인이었다. 그들은 전통적인 유대인의 인식으로는 거리낄만한 자들이었다. 예수님을 뵙고자 하던 헬라인들에 대하여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랐던 빌립은 안드레를 찾아갔다.
그러자 안드레는 조금도 지체하지 않고 예수님에게로 나아갔다. 안드레는 예수님은 어떤 사람에 대해서라도 해답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던 영적인 눈의 소유자였다.


보통 신자의 격려


안드레를 통해서 보는 전도의 훈련은 우리에게 격려를 준다. 그는 전형적인 보통 신자였다. 누가처럼 교육을 잘 받은 사람도 아니었고, 바울처럼 방대한 지식을 가진 사람도 아니었다. 형 베드로처럼 강력한 영향력을 끼치는 설교의 은사도 없었다.
그러나 그는 기독교의 기초를 놓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그는 오늘날 기독교계에서 가장 은혜로운 이름 가운데 하나이다.
평범한 그가 소유한 비범한 마음은 우리들이 본받아야 할 마음이다. 통찰력 있는 마음, 매료된 마음, 사심없는 마음, 낙관적이고 개방적인 마음 등이다.
이 마음은 누구든지 성령 하나님의 사역에 복종하며 소원하면 주실 마음이다. 평범한 아드레가 가진 마음은 우리와 같이 평범한 인생에게 도전을 주고 기쁨을 줄 것이다.


안드레식 복음 전파


통계에 따르면 일반적인 안드레식 관계 중심의 복음 전파는 가장 큰 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 중에서 가장 많은 숫자에 해당하는 74%~90%의 사람들은 친구나 친척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아서 출석하게 되었다고 응답한다.
이러한 접근법은 지극히 평범한 개인적인 접근법이지만 효과있는 복음 전파 방식이 된다는 중요한 사실을 보여준다.
인간관계를 통해서 복음을 전파할 때, 신자 각 사람이 한 사람을 정복해서 주님께 인도하는 확실한 복음전파의 방법이 된다.


증거의 훈련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전제할 때, 우리는 안드레와 같은 인물이 되는 일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 관계의 유용성


우리는 인간 관계들을 포함하여 모든 생활을 주장하시는 주권자 하나님을 모시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특정한 가족과 이웃과 일터에 두신다. 이것은 우리가 주위의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나타내게 하시려고 그들을 곁에 두신 것이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은 무한한 가치를 지닌 사람들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부여하시는 만큼의 동일한 의미를 그들에게 부여해야 한다.
평범한 사람은 없다. 죽어 없어지면 그만인 존재들도 없다.
우리가 만나는 그 생명들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불멸의 존재들이다. 그들이 끔찍한 영원을 살지 않도록 그들을 인도해야 할 필요가 있다.


관계 파악하기


우리의 주위에는 생물학적인 관계(친척, 가족, 교인), 지연 관계(살고 있는 동네), 직장 관계(일터), 그리고 동호인 관계(취미생활)등으로 복잡하게 얽혀있다.
우리는 우리가 어떤 무리에 속해 있는지를 확인하고, 전도할 사람들의 목록을 작성해 보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


관계에 투자하기


우리는 기도하면서 우리의 관계에 시간과 재능과 재물등을 투자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의 삶에 개인적인 관심을 가지고 그들과 특별한 시간들을 가질 것을 계획하며 확인해야 한다.
그들과의 식사를 준비하거나 초대하고, 함께 취미생활을 즐기거나 여러 일을 같이 하면 좋을 것이다. 그들의 특별한 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축하해 주고 우리들의 집을 그들에게 개방하여 관대한 집이 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여러 가지 사회 봉사 단체에 가입하거나 동호인회에 가입하여 사람들과의 친목을 도모할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전도의 훈련은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마음과 상대방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에서 시작한다. 그들을 인도하여 달라고 주께 간구하면서, 우리의 삶이 그들에게 모범이 되도록 개인의 경건생활에 힘쓰고 그들을 그리스도께로 초청하려고 때와 시를 엿보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 이것이 주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길이기 때문이다.


(( 연구 문제 ))

1. 전도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어떠하였는가? 이번 훈련을 통해서 생각이 바뀌었는가?

2. 전도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해야 하는 일인가? 특별한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인가? 왜 그러한가?

3. 전도하려고 하는 대상을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노력해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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