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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 강 사역: 교회 생활의 훈련
이드보라  2017-04-04 22:03:00, 조회 : 601, 추천 : 105

사역

13. 교회 생활의 훈련

우리와 예수 그리스도와의 교제, 그리고 그로 인한 구원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그와의 교제가 없는 것은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과 같다는 것에 동의한다.
그러나 개인적인 구원의 문제는 교회와 직결된다. 오늘날 그리스도와의 개인적인 관계의 중요성만을 주장하고 그리스도의 교회의 중요성을 감소시키는 경향은 기독교 안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오늘날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들 중에는 ‘조건부 충성’의 악습에 물들어 있는 ‘무임승차형 교인들’이 있다.
‘무임승차자’란 말은 교회를 통해서 쇼핑하고자 하는 목록을 충족받기 위해서 이 교회 저 교회를 고르고 뽑으며 옮기는 사람들이다.
이 교회는 설교가 좋지만 아이들을 위한 활동적인 프로그램이 다양하지 못하니 아이들은 다른 교회로 보내고, 제 3의 교회의 소규모 모임에 참석하는 양상을 보여준다.
자신의 이익을 채우는 수단으로 교회를 사용하면서 교회의 소속감은 가지지 않는다.
교회의 등록교인이 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불필요한 속박으로 여긴다.
한 교회에 속한 교인으로서 어떤 책무를 가지거나 훈련받는 것을 거부하고, 제자의 신분이 아닌 상태로 가볍게 방랑하는 여행자처럼 신앙생활을 한다.
원하는 바를 채워주지 않는 교회는 언제든지 비판하고 불평하며 떠나갈 채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오늘날의 교회가 이런 고난의 시기를 맞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주님 때문에 봉사하는 사람, 충성하는 사람은 줄어들고 교회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여기지 않고 쇼핑하듯 참석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이유는 무엇일까?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무형교회’에 지나친 강조를 둔 것이 은연중에 ‘유형교회’의 무관심을 낳았다고 역사가들은 말한다.
여기서 한 가지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성경 어디에도 ‘유형교회와 예배에 참석하지 않는 자도 무형교회의 회원이 된다’고 말씀하지 않는다. 암시하는 구절도 없다.


또 다른 원인은 복음주의 교회의 역사적 개인주의와,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권위에 대항하려는 충동적인 감정이다.
그리스도와의 개인적인 관계만 필요하지 어떤 권위에도 속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사고방식은 소위 ‘론 레인저(Lone Ranger)형’ 그리스도인을 낳는다.
이것은 무법 세계와 단독으로 싸우기 위해서 성경을 들고 교회가 아닌 암흑가로 달려감으로써 자기들의 진정성을 과시하는 신자들이다.


이같은 교회의 풍조는 교회론에서 벗어났다.
성경을 무시할 뿐만 아니라 신학의 가르침에서 철저하게 벗어난다.
어거스틴은 그의 저서인 ‘입문서’에서 유형교회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한다. ‘교회 밖에 있는 자들에게는 죄의 용서란 결코 없다.
왜냐하면 죄의 용서를 가져다 주시는 유일한 분이시며 보증이 되시는 성령을 받아 누리고 있는 대상이 바로 교회이기 때문이다’.
어거스틴은 중생한 자 이면서 유형교회에서 떨어져 있는 자라는 생각은 불가능하다고 믿었다. ‘교회 이탈자는 그리스도 안에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지체들 가운데 있지 않기 때문이다’.
마틴 루터도 이런 말을 하였다. ‘그리스도의 교회 밖에는 구원이나 사죄함이란 결코 없고 영원한 죽음과 저주만 있을 뿐이다’.
존 칼빈은 에베소 주석에서 ‘교회는 모든 성도들의 공동의 어머니로 인내하며 양육하며 또 주안에서 모든 왕들과 백성들을 다스리는데 이것은 사역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다. 이 질서를 소홀히 하거나 멸시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보다 더 지혜롭게 되길 바라는 자들이다. 그러한 교만한 자들에게는 화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스위스에서 작성된 제 2차 헬베티아 신앙고백서의 가르침에 따르면 ‘세상이 홍수로 멸망할 때 노아 방주 밖에는 구원이 전혀 없었던 것처럼, 우리들은 그리스도 밖에는 어떤 구원도 없다고 믿는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드려서 교회 안에 있는 선택받은 자들이 누리도록 하신다. 따라서 우리는, 영생을 얻고자 하는 자는 그리스도의 참교회로부터 분리되어서는 안 된다고 가르친다(27장)’.
이러한 가르침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에서도 언급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결론 짓기를, ‘무임승차형 교인들’, 교회의 방랑자들, 영적 ‘론 레인저들’, 회원 신분을 멸시하는 그리스도인들 등은 그리스도 교회의 역사 궤도에서 벗어난 자들이요, 중대한 오류를 범하고 있는 자들이다.


교회론


교회론과 관련해서 찾아볼 성경구절은 히 12:22-24절의 말씀이다. 이 구절은 신자가 교회 안에서 경험하는 7개의 거대한 만남을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하늘에 기록한 장자들의 총회와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케 된 의인의 영들과 새 언약의 중보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낫게 말하는 뿌린 피니라’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도성에 이른다. 시온산은 다윗이 여부스 족의 요새를 빼앗아 하나님의 임재를 뜻하는 법궤를 가져다 두어 자기 왕국의 종교적 중심지로 삼은 곳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시온/예루살렘은 ‘하나님께서 땅에 거하시는 곳’이라는 말과 동의어가 되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들은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도성인 영적 예루살렘에 이르렀다.
그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아직 오지 않았고, 또 어떤 의미에서는 이미 이른 상태이다. 신자들은 지금 하늘 도성의 시민이요, 그 특권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둘째로, 교회로서의 우리는 천사들을 만난다. 모세는 신 33:2에서 일만 성도 가운데 강림하셨다고 말한다.
단 7:10에서도 그에게 수종하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 시위하는 자는 만만이라고 하였다. 또한 다윗은 말하기를 하나님의 병거가 천천이요 만만이라고 시 68:17에 말씀한다.
교회 안에서 우리들은 이러한 놀라운 천사들, 즉 구원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을 받은 자들을 만난다(히 1:14).


셋째로, 우리들은 믿음의 동료들에게 이른다. ‘하늘에 기록한 장자들의 총회’의 특별한 장자되신 예수님과, 또 그와 연합한 자들은 유업을 이을 권리를 받는다.
이러한 신자들은 교회 안에서 함께 있다는 것 이상의 경험 즉 지체의식을 공유한다.


넷째로, 하나님께 이른다.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은 경외의 대상이다.
그러나 우리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기쁨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신 심판 받으셨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모일 때의 가장 큰 즐거움이 바로 이 사실에 있다.


다섯째로, 우리는 승리를 거둔 하늘의 교회에 이른다. 온전케 된 의인의 영들과 함께. 아브라함과 모세와 다윗과 바울이 누렸던 동일한 비밀과 기쁨을 소유하게 된다.


여섯째로, 우리는 예수께 이른다. 새 언약의 중보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들의 모든 소망의 근원이시다. 우리는 예수 안에 있게 되고, 예수님은 우리 안에 계신다.


일곱째로, 우리들은 뿌린 피 덕분에 용서에 이른다. 그리스도의 피는 아벨의 피보다 더 낫게 말하는 뿌린 피이다.
아벨의 피는 땅에서부터 저주와 심판을 외치나,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가 죄사함을 받았고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을 누리고 있음을 선포한다.


성경은 이렇게 우리가 교회 안에서 이른 곳이 7가지의 장엄한 실재들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도성, 천만 천사, 동료 신자들, 하나님, 승리를 거둔 교회, 예수님, 사죄 이것은 유형 교회 안에서 갖는 성도의 교제와 감사를 불러일으킨다.


신약성경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 대해서 곳곳에서 언급한다.
주는 머리이시며 우리는 그의 몸의 지체들로서 서로 연합하고 연관을 갖는다. 주님은 우리의 신랑되시며 우리들은 산 예배 처소를 이루고 있다.
우리는 그에게서 생명에 필요한 모든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교회라는 사실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먼저 우리에게 경이와 감사가 넘치게 한다.
그를 찬양함이 마땅한 성도들이 모이기를 폐하거나 게을리한다면 그것은 얼마나 비극적인가?
우리가 교회출석을 충실히 해야 하는 이유는 교회가 우리의 어머니의 역할을 가지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영혼을 감싸고 양육을 받으며 우리의 삶과 세계관과 비젼에까지 선한 영향력을 주기 때문이다.
주님과 주님의 교회에 헌신하는 것은 우리의 영적인 삶에 유익을 주며 성숙하게 만든다.
예배를 통해서 우리의 영혼은 하나님께로 향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우리의 전인이 건강하고 온전하게 된다.
성찬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속죄사역과 하나님께 감사하며 우리의 영혼은 새롭게 된다.
그리고 교회에 헌신하며 심령의 안정과 은혜의 깊이를 맛보게 되며 선교에 대한 놀라운 생의 비전이 생기게 된다.
우리들의 신앙성장은 교회 없이, 헌신적인 교회 생활이 없이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꼭 교회를 가야만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아닐 수 있지만,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문 경우임을 명심하고 그 경우의 수에 당신을 넣으려는 위험천만한 시도는 버리는 것이 옳다.
우리는 교회를 통해서 그리스도와의 교제를 가지며 그리스도인으로써 마땅히 행할 바와 경건한 삶의 모습을 배운다.


교회 생활의 훈련


교회 생활의 훈련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하자면, 우리들의 생활의 중심은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무임승차형 교회 생활은 탈선이다. 미지근한 헌신 역시 마찬가지이다. 당신이 어떠한 사람이던지 얼마나 바쁘던지 상관이 없다. 당신이 진정한 성도라면 말이다.
우리가 만약 교회 생활을 하는데 훈련하지 않고 프리랜서와 같은 신앙생활을 고집한다면 당신의 삶은 전혀 영적 성장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 정규적인 출석 훈련


교회생활의 훈련을 위해서 가장 중요하고도 먼저되어야 하는 것은 교회의 여러 집회에 정규적으로 출석하는 일에 전념하는 것이다.
우리는 먼저 결심하고 우리의 일과와 스케쥴을 조정해야 한다. 여행을 계획할 때에도 되도록 본교회 예배에 참석할 수 있도록 일정을 짜야 옳다.
만일 도저히 그렇게 할 수 없는 경우라면, 여행지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철저하게 알아보고 계획하여야 할 것이다.


- 교회 정회원 신분의 훈련


우리의 신앙생활을 위해서 참된 교회를 찾아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정하고, 그 교회에 정식으로 가입하여 등록을 하고 온 마음과 힘을 다하여 후원하며 그 교회에서 행하는 훈련에 복종할 필요가 있다.


- 구제의 훈련

교회에 대한 당신의 재정적인 지지는 교회 밖의 선교 단체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보다 우선되어야 한다. 이것은 정규적이고 계획적인 후원이 되어야 한다. 최소한의 헌금인 십일조를 제외하고도 우리는 교회를 통한 구제에 힘써야 한다.


- 참여의 훈련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것이 많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신 시간과 재능, 전문 지식이나 기술, 그리고 창의성 등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내가 속한 교회에 쏟아 부어야 한다.


- 사랑과 기도의 훈련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위해서 주님 앞에 기도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교회와 성도들을 향한 사랑과 기도의 훈련은 우리들에게 더 큰 사모함을 선사해 줄 것이다.


우리는 교회를 떠나서 한 시도 살 수 없다. 교회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들이 모이는 곳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두고 교제하며 섬기는 곳이다.
우리의 삶은 교회를 중심으로, 예배를 중심으로 움직여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들의 삶은 유리하고 방황하는 삶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 연구 문제 ))

1. 예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만을 강조하는 것은 어떤 폐해를 낳는가?

2. 당신은 그리스도의 교회를 통해서 어떤 덕을 얻었는가? 교회는 당신에게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

3. 교회 생활의 훈련에서 나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가? 더 노력하고 훈련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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