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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학기 '성결' 제 17 장 "영적 목마름"
이드보라  2015-07-26 14:46:31, 조회 : 1,761, 추천 : 287

                                                              거   룩                      
                                                                                                             <J. C. 라일>

                                                  - 제 17 장 영적 목마름 -

요7:37-38 명절 끝 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오늘 본문의 말씀은 특별히 부요하고 풍성하고 아름답게 빛나는 구절이다.
본문에 담긴 위대한 가르침을 보기 전에 이 말씀이 주어진 배경을 살펴보자.
장소는 유대교의 중심지이자 서기관과 제사장, 사두개인과 바리새인들의 본거지인 예루살렘이다.  
그 때는 율례를 따라 모든 유대인 남자들이 성전으로 올라가는 초막절이었고, 초막절 끝날에 전례를 따라 실로암 못에서 길어 올린 물로 제단을 식히고 이제 각자의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바로 그 때이다.

이 때 주님은 수많은 군중을 향해 서서 외치셨다.
절기를 따라 올라왔지만, 공허한 마음과 갈급한 심령을 해결받지 못하고 돌아갈 채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신 예수님이셨다.
눈먼 선생들이 시키는 대로, 율례를 따라 화려한 예식만 드리고 터덜거리는 발걸음으로 재촉하였던 시간에 예수님은 그들을 향해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이 세상에 존재하였던 어느 예언자가, 어느 사도가, 어느 지도자가 이렇게 말하였던가?
오직 나사렛 예수만이 ‘내게로 오라’고 말씀하셨다.
이 위대한 주님의 말씀을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살펴보자.

1. 전제된 상황: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2. 해결책: ‘내게로 와서 마시라’
3. 약속: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1. 전제된 상황: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육체의 목마름을 경험해 본 적이 있는가? 우리 몸에 가장 필수적인 요소인 물이 갈할 때의 고통은 너무도 끔찍하고 견디기 어려운 것이다.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에서 부자가 했던 말에 주목해 보면, 손가락 끝에 물을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라고 하며 괴로움을 토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육신의 목마름이 이토록 고통스럽다면, 영혼의 목마름은 얼마나 더하겠는가?
영혼이 영원히 끝나지 않는 멸망의 위험에 처한 것을 깨닫게 되었을 때 맛보게 될 고통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만큼 크나큰 고통이다.
죄에 대한 풀리지 않는 문제들, 영혼의 평강에 대한 문제들, 이를 향한 타는 듯한 갈증과 목마름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를 때 우리의 영혼은 비틀거리게 된다.
오순절날 베드로의 설교를 들으면서 유대인들이 느꼈을 목마름을 보라.
그들은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라고 탄식하였다.(행2:37)
빌립보 감옥의 간수가 자기 영혼의 위험에 대해서 깨닫고 난 후 말하기를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라고 처절한 울부짖음을 고하였다.

이러한 목마름은 믿음의 선진들에게서 수도 없이 발견된다.
마니교에 심취하여 마음의 안식을 찾아 다니던 어거스틴도, 수도원에서 진리를 찾아보겠다던 루터도, 엘스토우 오두막에서 의심과 갈등으로 괴로워했던 번연도, 옥스퍼드 대학 시절 금욕주의에 신음하던 윗필드가 그러했다.
그들은 주님이 말씀하신 목마름이 어떤 것인지 알았던 사람들이다.

이들이 느꼈던 영혼의 목마름을 우리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영원한 시간을 어디에서 보낼 것이냐? 하는 것은 지금 이 세상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냈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갈망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이 타락한 결정적인 증거라고 할 수 있겠다.
썩어질 것에 대한 목마름은 가지면서도 영원한 생명수에게로 인도하는 갈증과 갈망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드물기 때문이다.
죄짐의 무게를 인하여 신음하고, 하나님과의 화평을 위하여 갈급해 하는 자가 있는가?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역사하실 때 가장 먼저 놓으시는 초석은, 죄와 자기 죄책을 절감하고 자기 영혼이 얼마나 헐벗었는지 얼마나 목마른지를 깨닫게 해주는 데서 시작한다. 이러한 내적인 조명들이 구원하는 기독교의 시작이다.

2. 해결책: ‘내게로 와서 마시라’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는 이 짧은 문장은 참으로 위대하다.
단순해 보이지만 영적인 의미로 가득하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스도는 목마른 영혼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생수의 샘이라는 말이다.
모세가 물을 반석에서 낸것같이, 광야같은 이 세상을 지나는 모든 자는 그분에게서 나오는 풍성한 생수를 받아 마셔야 한다.
그는 우리의 모든 필요인 용서와 자비와 은혜와 평화, 그리고 안식과 구원과 위로와 희망의 주이시다.
주님이 보혈을 흘리시고 우리를 사심으로, 그의 의를 우리에게 덧입혀 주심으로 우리는 이 모든 문제들을 해결받았다.
주님이 주시는 생수의 샘은 다함이 없고 영원하다.

목마름을 해결하기 원하는 자는 주께로 가야 한다.
그분이 정하신 규례와 예배에 참여하였다고 하여서 충분하다고 생각지 말고 인격적인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가야 한다.
직접 왕을 대면하지 않고 그의 궁전을 본 것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우리는 실제로 그리스도께 나아가야 한다. 결심만 하는 것은 충분치 않다.
아니 아무런 효력도 발생하지 않는다. 마음만 먹고 평생을 보내지 말기를 바란다. 언젠가는 돌아가야지 라는 어리석은 생각에 위로받으려 하지 말라.
목마름을 해결하고 주께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사람에게 필요한 단 한 가지는 ‘단순한 믿음’이다. ‘회개하고 통회하는 상한 마음’뿐이다.
믿음은 생수를 우리의 입술에 가져가는 유일한 손이다.
목마른 자에게 주어진 해결책이 얼마나 쉽고 명료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해결책을 죽도록 거부하는 심령들이 얼마나 불쌍한지 모른다.
주님께서 산헤드린 공의회의 서기관들에게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해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라고 말씀하셨던 것을 기억하라.(요5:40)

이 단순한 해갈의 방법이 아주 흔하게 전해지고 알려지는 세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다.
성경을 펴서 볼 수 있고 풍성한 은혜의 방편들을 누릴 수 있다. 이 많은 특권의 가치를 스스로 낮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인간 안에 있는 영적인 목마름을 해결하는 것을 막을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핑계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3. 약속: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주님께서는 위대하신 약속을 우리에게 부어주셨다. 성경의 약속들은 우리에게 특별한 유익과 격려가 되는 보배로운 약속들로 가득차 있다.

약속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있어서도 관계를 형성하는 원리로 작용한다.
일하는 자는 급여를 받을 것이라는 약속을 신뢰하고, 거래를 하는 모든 상인들이 끊임없는 신뢰와 약속 속에서 일을 진행해 나간다.
이처럼 성경의 약속들 역시 하나님이 사람의 영혼을 대하실 때 사용하시는 위대한 방편이다.
그러나 아담의 후손들이 하는 약속과 하나님이 하시는 약속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 사람들의 약속의 성취는 불분명하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영원하며 한치의 오차도 없다.
하나님은 전능하시며 뜻이 일정하시고 거짓말하지 않으시는 분이시다.
어떠한 일들도 그 약속이 깨어지게 할 수는 없다.
이런 하나님께서 어떠한 약속을 하셨느냐? 그분의 무한하신 자비와 긍휼로, 회개하고 믿는 모든 자를 받으시고 용서하시며 죄로부터 자유케 하신다고 약속하셨다.
이 뿐만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능력과 위로와 인도하심과 복락들도 약속하셨다.
안식을 찾아서 그리스도께로 나오는 모든 사람에게 주시는 이 약속의 말씀은 참으로 위대하다.

주님께서 약속하신 ‘생수의 강’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주님은 본문의 말씀 바로 이어서 이것이 무엇인지 설명해 주고 계신다. 그것은 ‘그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고 가르치신다.
성령을 비유하는 생수의 강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바는 무엇일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1) 자기 영혼의 부족함을 채울 모든 것을 풍성히 받게 된다는 것이다.
성령은 사죄와 평화와 희망을 항상 깨닫게 하실 것이다. 그런데 성령 하나님께서는 결코 마르지 않는 샘으로서 채워주시겠다는 약속이다.
우리의 연약함과 마귀의 유혹 앞에서 어두움과 의심의 때를 겪기도 하겠지만 성령 하나님은 생수의 강과 같이 우리를 다시 채우시고 일으키시고 인도하신다는 것이다.
진실로 믿음을 가지고 그리스도께로 나오는 자는 이 약속의 성취를 매번, 항상, 확실하게 목격하게 될 것이다. 나는 확신한다.

(2) 영혼의 필요를 풍성히 채울 뿐만 아니라, 다른 영혼을 위한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신다.
이것은 성화의 길을 가는 우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주제이다.
롬 14:7의 말씀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다’고 하였다.
누구도 자신만을 위해 회심하지는 않는다. 신기하고 놀랍게도 한 사람의 회심은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 가운데 다른 사람의 회심으로 이어진다.
그리스도께로 나아가는 자는 다른 사람의 영혼에 유익을 주고 영향력을 주게 된다.
성령 하나님이 생수의 강처럼 주시는 풍성함의 가르침이 이 사실을 뒷받침 하여주고 있다.
이 땅에는 생수의 강으로서 살아가는 성도가 있다. 그들의 말과 일상과 가르침과 설교들을 통해서 자신에게 있는 생명수를 타인에게 흘려보내는 통로가 되는 자들이다.
또한 죽음을 맞으면서 생수의 강이 되는 자도 있다.
고통 가운데서 드러나는 담대함, 그리스도의 진리에 대한 신뢰를 만천하에 드러내며 죽어가는 자들이다. 이 사람은 죽음을 맞이하면서 주위의 사람들을 회개로, 믿음으로 인도하는 일을 한다.
또한 죽은 후에 생수의 강이 되는 사람이 있다.
우리가 읽고 있는 이 책의 저자와 같이 그들은 숨을 거두고 이 땅에서 사라졌지만 아직도 그들의 저서는 남아서 살아있을 때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매일 매일의 아름다운 행동과 행실을 통해서 생수의 강으로 드러나는 신자도 있다. 세상 모든 이가 알아주지 않지만,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조용히 자기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다. 이들은 사랑과 친절과 인내와 섬김으로 잠잠히 말한다.

성령 받은 자는 이처럼 변화된다. 그리고 주위를 변화시킨다.
전하지 않을 수 없어서 몸살을 앓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된 것을 말하고 싶어서 때를 붙잡는다.
성도는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 생수의 강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
진정 회심한 성도는 그 풍성한 은혜의 강이 얼마나 우리의 목마름을 완전하게 해결하여 주는지 맛보았기 때문이다.

당신은 영적 목마름을 경험해 본적이 있는가? 자기 죄에 대해서 애통해 하며 고민한 적이 있는가? 양심을 깨우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는가?
이제 주님이 불러주시는 음성에 귀기울이고 나아가야 한다.
지체 말고 그냥 나아가야 한다.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알지 못한다는 핑계를 대려하지 말고 그냥 나아가야 한다.
당신이 주께로 나아와 목마름을 해결하였다면, 더욱 가까이 갈것을 바란다.
그리스도께로 나아가서 주님이 주시는 안식에 들어가길 바란다.
그날에 우리는 희락의 강에서 마시게 될 것이고, 더 이상 목마르지 않는 영원한 복락을 누리게 될 것이다.


(17장 문제들)

1. 영혼의 목마름을 깨닫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간단히 설명해 보라.

2. 영혼의 목마름을 해결하여 주는 방법은 무엇인가? 다른 방법은 없는가?

3. 사람의 약속과 하나님의 약속은 어떻게 다른가?

4. 주님이 약속하신 ‘생수의 강과 같은 성령 하나님의 역사’는 무엇을 말하는가? 간단히 설명하라.

5. 생수와 강과 같은 성령을 받은 사람은 주위에 어떠한 영향을 (실제적으로) 끼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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