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Henderson Christian Seminary in New York

은혜, 은혜, 하나님의 은혜

Home About Us Academic Program Admissions News &
Event
Gallery Contact Us
LOGIN

 



제 16 강 Part 2 (에필로그) 거저 받은 은혜, 거저 주는 인생으로
이드보라  2017-12-21 22:12:35, 조회 : 348, 추천 : 72

에필로그) 거저 받은 은혜, 거저 주는 인생으로

“너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고”

- 히브리서 12:15



내 아버지는 나에게 줄 사랑이 새끼손가락만큼도 없다고 단언했었다. 과연 그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나는 눈물을 흘릴까? 이것이 늘 궁금했다.

아버지에게서 떠나오면서 다시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무명 일간지의 기자로 일하면서 혼자 지내는 동안 아버지는 내게 연락하지 않았다. 그러나 어머니는 늘 돌아오라고 하면서 아버지의 말씀이 진심이 아니라고 말했다. 집에 잠시 갔을 때에도 아버지와 나는 일절 말이 없었다. 어느 쪽도 끝내 이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그 후로 아버지와의 관계는 늘 소원했다. 등록금을 대주셨지만 한 번도 감사한 적이 없다. 아버지는 나에게 찾아온 적이 없었고 졸업식에도 오지 않으셨다. 결혼식 때에는 참석만 하시고, 여전히 나와의 대화는 단절된 상태였다.

언론 전공으로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시카고 트리뷴’의 기자로 채용되었고, 나중에는 법쪽에 관심이 있어서 예일대학교 로스쿨에 들어갔다. 졸업을 앞둔 어느날 아침에 도서관에서 뉴욕 타임스를 읽고 있었다. 그 때 친구 하워드가 다가왔다. 할 말이 있어서 여기까지 찾아왔으면서도 그는 내 얼굴만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우리 아버지가 돌아가셨구나?”

그로부터 소식을 들은 나는 구석으로 가서 하염없이 흐느꼈다.



- 아버지와의 마지막 만남

아버지의 장례식에 갔을 때, 나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아버지의 관 앞에서 오래 오래 서있었다. 평생의 생각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나가고 만감이 교차했다. 할 말이 없었다. 그러면서도 할 말이 정말로 많았다.

아버지와의 깨어진 관계속에서 나는 늘 내 입장을 정당화했다. 아버지의 사과를 먼저 받아야 옳다고 생각하면서 자존심을 내세웠다. 그리고 매번 나중으로 미루어 왔었다. 돌아가신 아버지 앞에서 나는 아주 오래 전에 했어야 할 말을 꺼냈다.

“죄송합니다, 아버지.”

지난 세월 아버지에게 반항하고 거짓말하고 무시했던 것이 죄송했다. 아버지에게 악한 마음을 품었던 원한과 앙심 때문에 죄송했다. 처음으로 나는 아버지와의 어긋난 관계에 대한 내 잘못을 시인했다.

그리고 나는 이 말을 했다.

“아버지를 용서합니다.”

나는 최선을 다해서 아버지에게 은혜를 베풀었다. 아버지와의 관계를 회복하기에는 너무 늦었지만, 여러모로 내게는 해방감과 삶의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세월이 갈 수록 깨닫는다. 은혜만큼 우리를 치유해 주는 것은 없다.



-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아버지의 친구, 사업 동료, 이웃 등 많은 조문객이 찾아왔다. 나는 혼자 떨어져 앉아 있었다. 상반되는 감정들을 추스르느라 아무하고도 상대하고 싶지 않았다.

“자네가 리인가?”

아버지의 사업 동료라는 분이 내게 물으셨다.

“말로만 듣다가 이렇게 만나니 좋구먼”

“저 친구는 입만 열었다 하면 자네 얘기였어. 자네와 자네가 하는 일을 끔찍이도 자랑스러워 하고 대견해 했지. 자네의 글이 트리뷴 지에 실릴 때마다 그걸 스크랩 해서 모든 사람에게 자랑을 했었지. 자네가 예일대학교에 갔을 때 좋아서 어쩔줄을 몰라 하더군. 우리에게 늘 자네의 사진도 보여 주었지. 귀가 따갑게 듣던 자네를 이렇게 보다니 참 좋구먼.”

나는 충격을 감추느라 현기증이 났다. 이런 말을 아버지에게서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랬다면 우리의 관계는 어땠을까?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서 나는 극명한 대조를 보았다. 하늘 아버지는 나에게 그 사랑을 숨기지 않으셨다. 성경에는 거듭거듭 그것이 직접적으로 선포되어 있다.

‘하나님의 사랑은 무제한이고 무조건적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아낌이 없고 다함이 없다. 나는 하나님이 만드신 작품이고 나는 그 분의 자랑거리이다. 하나님은 가족 안에 내가 없으면 차마 영원을 보내실 생각조차 하지 못하신다.’

하나님의 은혜는 내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나를 용서하시고, 양자 삼으시고, 내 삶과 영원을 바꾸셨다. 그럴수록 분명해지는 것은 이 은혜의 소식을 다른 이들에게 알려야겠다는 것이었다.

‘나 혼자만 어찌 좋아할 수 있겠는가? 무신론자 펜 질레트의 말처럼 영생이 있다고 믿으면서 그것을 남에게 알려 주지 않으려면 도대체 상대를 얼마나 미워해야 하는가?’

미쉘이 코디를 포옹해 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루이스가 아들 앤드류에게 편지를 쓰지 않았다면 어찌 되었을까? 난민촌의 여자가 크리스토퍼 라펠에게 십자가의 의미를 알려 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사도 바울이 물었듯이 사람들이 그리스도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없다면 어떻게 그 분을 믿을 수 있겠는가?

맥스 루케이도는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은 점안기가 아니라 소화전으로 하나님의 선을 베푸신다. 당신의 마음은 종이컵이고 하나님의 은혜는 지중해다. 다 담을 수 없다. 그러니 부글부글 넘치게 하라. 넘쳐 흘러 주변을 온통 적시게 하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이 책에 은혜의 여정을 기록하면서 사도바울을 본받으려는 결심이 더욱 굳어졌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일을 마치는 것입니다. 주 예수께서 내게 맡기신 사명은 믿을 수 없을만큼 후히 베푸시는 하나님의 자비를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알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모든 사람의 즐거운 사명이 아닐런가! 훗날 내 묘비에 이렇게 기록되었으면 좋겠다.

‘여기 하나님의 은혜에 너무 놀라 그것을 혼자만 알고 있을 수 없었던 사람이 잠들다.’




(( 개인과 소모임 나눔을 위한 질문 ))


1.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성경에 직접 선포되어 있다는 말에 동의하는가? 당신이 성경에서 찾는 은혜의 조각들은 무엇인가?

2. 당신의 묘비에는 어떤 말이 기록되었으면 좋겠는가? 한 두 문장으로 표현해 보라.


  추천하기   목록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제 16 강 Part 2 (에필로그) 거저 받은 은혜, 거저 주는 인생으로    이드보라 2017/12/21 72 348
16  제 15 강 Part 2 (9) 은혜, 빈 손이라도 주님만으로 족한 것    이드보라 2017/12/14 90 325
15  제 14 강 Part 2 (8) 은혜, 회개를 통해 영혼에 불이 켜지는 것    이드보라 2017/12/08 75 367
14  제 13 강 Part 2 (7) 은혜, 용서 못할 누군가를 용서하게 하는 것    이드보라 2017/12/01 102 349
13  제 12 강 Part 2 (6-2) 은혜, 누군가의 삶을 실제로 살리는 것    이드보라 2017/11/22 89 363
12  제 11 강 Part 2 (6) 은혜, 누군가의 삶을 실제로 살리는 것    이드보라 2017/11/17 80 283
11  제 10 강 Part 2 (5-2) 은혜, 한계선이 없는 것    이드보라 2017/11/09 77 335
10  제 9 강 Part 2 (5) 은혜, 한계선이 없는 것    이드보라 2017/11/02 80 317
9  제 8 강 Part 2 (4-2) 은혜, 착한 사람, 잘나가는 사람에게도 필요한 것    이드보라 2017/10/26 79 308
8  제 7 강 Part 2 (4) 은혜, 착한 사람, 잘나가는 사람에게도 필요한 것    이드보라 2017/10/12 81 342
7  제 6 강 Part 2 (3-3) 은혜, 모든 매임에서 풀려나는 것    이드보라 2017/10/12 77 352
6  제 5 강 Part 2 (3-2) 은혜, 모든 매임에서 풀려나는 것    이드보라 2017/10/05 77 320
5  제 4 강 Part 2 (3) 은혜, 모든 매임에서 풀려나는 것    이드보라 2017/09/27 87 329
4  제 3 강 Part 2 (2-2) 은혜, 영원히 하나님의 아들 딸이 되는 것    이드보라 2017/09/21 93 373
3  제 2 강 Part 2 (2) 은혜, 영원히 하나님의 아들 딸이 되는 것    이드보라 2017/09/14 110 382
2  제 1 강 (1) 나는 누구보다 은혜에 고팠다    이드보라 2017/09/05 135 450
1  제 1 강 강의 소개 및 계획    이드보라 2017/09/05 115 340

    목록보기 1
       

 
www.hendersonny.org // email: info@hendersonny.org

Copyright © 2018 Henderson Christian Seminary in New York
NY : 40-36/38 78th Street, Elmhurst, NY 11373
General and Admission Office of NY & NJ 718.810.3248 or 646.338.7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