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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강 : 제 7장 진정한 자유(2)
임 바울  2017-12-25 21:03:26, 조회 : 347, 추천 : 85


제 7장 진정한 자유(2)


        5) 세 번째 질문


질문 : 우리가 어떻게 죄에 대하여 죽었는가?

답변 : 우리는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죄에 대하여 죽었다. 우리는 그분의 죽으심을 통해 죄에 대하여 죽었고, 그의 부활하심을 통해 새 생명을 얻었다.


        지금까지 배운 것을 살펴보자.

첫째, 성도는 죄에 대하여 죽었기 때문에 더 이상 죄 가운데서 살지 않는다.

둘째, 죄에 대하여 죽는 것은 죄가 아직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죄의 지배에서 벗어나 더 이상 죄의 권위 아래에 살고 있지 않음을 의미한다.


        여기서 우리는 세 번째로 “우리가 어떻게 죄에 대하여 죽었는가”를 질문할 수 있다. 이에 대하여 사도바울은 “세례의 의미를 생각하라”고 답하고 있다.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에 합하여 세례를 받았음을 의미한다.


        세례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받는 모든 것을 상징하는 의식이다. 세례에서의 물은 그저 평범한 물이지만, 세례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영적 풍요를 상징하고 있다. 우리는 세례를 받음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그분과 연합하게 된다. 우리가 그를 믿는 순간, 그가 하신 모든 것은 우리의 것이 된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셨고 뿐만 아니라, 죄의 지배에 대해서 죽으셨고 새로운 부활의 생명으로 다시 사셨다. 그래서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는 순간, 그분의 죽으심과 합하여 죄의 지배에 대해서 죽고 그분의 부활하심과 합하여 새 생명을 얻는 것이다.

롬 6:10


        이처럼 우리를 속박하던 옛 권세는 그리스도로 인해 완전 정복되었다.

롬 6:5


        6) 십자가에 못 박힌 옛 사람

롬 6:6-7


        바울의 가르침을 살펴보자.


        첫째,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우리의 옛 사람이 그분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이다.


        여기서 “옛사람이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것”의 의미를 알아보려고 한다. 롬 6:1-14은 롬 5:12-21을 근거로 하고 있다. 바울은 죄의 보편성과 구원의 놀라움을 설명한다.


        아담은 첫 사람이요 인류의 조상이자 대표자이기 때문에 그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것은 인류의 상태를 결정짓게 된 것이다. 아담은 죄를 지었고 타락했다. 그 안에서 우리도 죄를 함께 지은 것이다. 그가 지은 죄는 그의 인성을 공유하는 전 인류에게 전가되었다. 아담과의 연합은 우리에게 죄책을 주었고 죄의 지배 아래서 살도록 하였다.


        예수 그리스도는 새 아담이 되셨다. 우리는 은혜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께 속하게 된다. 그리스도는 아담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대표자가 되신다. 둘째 아담으로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은 아담과 달리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셨다. 예수님은 삶과 죽음 안에서 하나님께 완전하게 순종하심으로서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한 결과를 바꾸어 놓으셨다. 그분의 순종은 정죄대신 칭의를, 죽음 대신 생명을 가져다 주었다.

롬 5:12-21


        이 구절에 나타난 바울의 가르침을 요약해 보면,

① 하나님은 인류의 대표자로서 아담과 그리스도를 정하셨다.
② 하나님을 향한 두 사람의 반응은 정 반대였다. 아담은 불순종을, 그리스도는 순종하셨다.
③ 그 반응의 결과 또한 정 반대였다. 아담은 죽음을, 그리스도는 생명이었다.


        우리는 본질상 아담의 가족이기 때문에 죄의 지배를 받는다. 그러나 그리스도께 나아가는 순간, 우리는 아담의 가족에서 하나님의 가족으로 옮겨진다. 그 결과, 아담과의 연합된 옛 사람은 끝이 나고 그리스도와 연합된 새 사람으로 거듭난다.


        기독교인들의 삶은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그리스도 없이 살았던 옛 삶이 있고, 그 다음은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새 삶이다.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은 실제로 새로운 왕국의 시민이요 새 가족의 일원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옛 사람이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의미는 우리를 속박하던 옛 질서가 무너졌고 아담과의 관계가 단절되었으며 우리의 삶을 지배하던 죄의 세력이 무너졌고 영원히 정복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계속 죄를 지으며 여전히 육신과의 갈등을 겪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어떻게 죄의 권세가 깨졌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 어떤 사람이 중독에서 벗어난 경우를 생각해 보자. 그가 중독에서 벗어났다 할지라도, 그의 육체는 완전한 상태로 회복되기 전이다. 그의 육체는 손상된 상태이며 여전히 유혹에 흔들리고 있다. 그러나 그는 더 이상 중독의 지배를 받지 않을 것이다. 그는 삶을 다시 시작하고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을 서서히 회복해 나가게 될 것이다.


        중독에서 벗어나도 그 영향은 여전히 남아있는 것처럼, 우리는 죄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본성상 옛 삶의 영향가운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죄의 중독에서 벗어난 우리는 그 권세에 더 이상 지배를 받지 않는다. 우리는 죄를 더 이상 원하지 않게 되고 죄는 우리의 삶의 일부가 될 수 없다. 다만, 그 영향력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우리는 성화의 과정을 서서히 밟아가지만 아직 영화의 단계에는 이르지 못한 것이다. 우리는 죄의 권세에서 해방되었지만, 그 유혹의 힘에서는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남은 생애동안 죄의 영향력과 싸워야 한다.


        죄의 영향을 받는 것과 죄의 지배를 받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은혜가 다스린다. 우리는 자유로우며 새로운 권세에서 살아가고 있다.


        7) 죽어 버린 죄의 몸

롬 6:6


        죄는 우리의 육체를 지배한다. 죄는 우리의 육체를 통해서 영향력을 행사한다. 육체는 본질상 죄의 지배를 받는다. 그러나 이제는 “육체 안에서 죄의 지배로부터 벗어났다”고 사도바울은 말한다. 죄에 대한 궁극적인 중독은 사라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육체에서 죄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오직 부활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 땅에서 우리는 은혜 때문에 죄가 번성하지 못하고 은혜가 역사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은혜가 역사한다고 해서 죄를 전혀 짓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 때문에 바울은 우리에게 경계심을 늦추지 말라고 권면하고 있는 것이다.


        8) 기독교인의 성화


롬 12:1-2


        달라진 삶은 우리 육신의 모든 부분을 통해 표현된다. 그래서 우리는 다음과 같이 노래한다.

“나의 생명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손과 발을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나의 음성을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나의 보화...
나의 시간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모든 것은 생각의 변화에 달려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은혜로 우리의 몸을 회복시켜 주신다. 그분만이 우리를 변화시킬 수 있다. 왜냐하면 그분 안에서 우리가 죄의 지배로부터 벗어났기 때문이다.


        때로는 그리스도께 속해 있으면서 자신이 여전히 죄의 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기독교인은 죄의 종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종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죄의 속박에서 해방되었다. 죄를 계속 지음으로서 자신에게 실망한 우리는 아직도 죄의 속박되어 있다고 착각할 때도 있고 절망에 빠지기도 하지만,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죄의 속박에서 해방시켜 남아 있는 죄에 맞서 이길 힘을 준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떻게 죄에 대하여 죽었는가?” 그 답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합하여 죄에 대하여 죽었고 그분의 부활하심과 합하여 새 생명을 얻었다는 것이다.


        9) 네 번째 질문


질문 : 이 가르침에 함축된 의미는 무엇인가?
답변 : 우리는 이 가르침을 믿을 뿐 아니라 늘 기억하며 살아가야 한다.


        첫 번째 질문에서부터 세 번째 질문까지 살펴보았다. 이제는 복음이 우리의 삶에서 실제로 어떻게 역사하는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롬 6:11


        우리는 이미 죄에 대해서 죽었다. 이 사실을 믿어야 할 뿐만 아니라 우리는 이 말을 늘 마음속에 두고 살아가야 한다.


        10) 확신하라


        바울은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들이 있다고 가르쳐준다. 알지 못하면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서 죄의 속박에서 해방되어 새 생명을 얻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면 그것을 확신할 수도 없고 삶에 적용할 수도 없다.

롬 6:12


        우리는 이제 죄가 우리의 몸을 지배하지 못하고 우리의 사욕에 순종하지 않는 자리에 앉아있다. 우리 안에 있는 죄의 압력과 유혹에 우리는 얼마든지 저항할 수 있다.

롬 6:13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얻은 자들이다. 우리는 더 이상 죄의 지배를 받지 않는 사람들이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우리의 지체들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알아야 한다. 그것은 아래의 찬송가에 있다.


“나의 생명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세상 살아갈 동안 찬송하게 합소서

손과 발을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주의 일을 위하여 민첩하게 합소서

나의 음성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주의 진리 말씀만 전파하게 합소서

나의 보화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하늘나라 위하여 주 뜻대로 쓰소서

나의 시간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평생토록 주 위해 봉사하게 하소서”


        우리는 가진 모든 것을, 즉 우리의 눈과 귀, 손과 발을 주님께 바쳐야 한다. 그러면 주님의 영광을 구하며 그분을 위해 살아가는 동안 우리의 삶을 다스리는 그분의 은혜로 가득하게 될 것이다.

롬 6:14


        이 말씀은 진리이다.


        우리는 이제 은혜 아래서 살아간다. 더 이상 죄의 지배에서 살지 않으며, 거기서 해방되었다. 이것이 시보마나의 찬송가 마지막 구절에 담겨져 있는 의미이다.


“죄의 속박아래 나를 붙잡아 맨 사슬을 끊어
다시 자유를 주신 주님을 찬양하세
노래하며 기뻐하세”


        이 찬송은 그보다 훨씬 오래된 찬송가 “Rock of Ages, Cleft for ME(만세 반석 열리니)”의 원문에 나오는 한 구절과 비슷하다.

“죄를 이중으로 씻어 주소서
그 죄책과 권세로부터 씻어 주소서“


        여기서 ‘이중’이란 죄책으로 용서받고 죄의 권세가 깨지는 것을 말한다. 이 두 가지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 우리의 것이 된다. 이 일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하다. 이 사실이 깨달아지면 은혜가 한없이 느껴져 다음과 같이 찬양하게 될 것 이다.


“오 나를 놀라게 하는 하나님의 은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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