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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강 : 제5장 보장된 안전 (2)
임 바울  2017-11-24 08:37:25, 조회 : 370, 추천 : 69


제 5장 보장된 안전 (2)


3. 누가 우리를 고발하리요?


        사단의 첫 번째 불화살을 막는 방패가 하나님이 자신의 아들을 내주신 것이라면, 우리의 죄책감을 건드리는 사단의 고발을 막아줄 방패는 무엇이 있을까?


        사단은 참소하는 자로서 불화살로 성도들의 죄와 죄책을 고발하고 그것을 하나님 앞으로 가지고 나와 그들을 단죄하려고 한다.

계 12:10


        스가랴의 환상은 이런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하나님 앞에 서 있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그가 입은 옷은 더러웠다. 그것은 죄악이었다.

슥 3:4


        그리고 사단은 그런 그를 비난하며 하나님 앞에 설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 사단은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으로 우리를 정죄한다. 그는 우리의 맘속에 여전히 남아있는 죄를 생각나게 만들고 우리가 그 죄를 기억하는 순간에, 우리는 비난하기 시작한다. 그는 우리를 무슨 말로 비난할지를 잘 알고 있다.

“성도가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런데 어떻게 네가 그리스도께 속했다고 자신하는가?”


        기독교인에게 거룩하지 않은 생각이 있을 수 있을까? 그럴 수 있다. 사단의 이런 공격을 받으면서, 다른 성도들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낙심하는 성도들도 있을 것이다. 그들은 자기와 같은 성도가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절망 속에 빠져들기도 한다.


        이런 불신의 마음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그것은 지옥의 구덩이에서 나온다. 많은 성도들이 이런 생각을 할 때, 존 번연의 “천로역정”의 기독교인처럼 말할 것이다.

“내 생각 속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모욕하는 불신의 말들이 떠돌고 있다. 나는 지옥에 가야 마땅하다.”


        이것은 외부의 영적 세력이 그의 생각 속에 심은 인상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그분을 위해 살고자 하는 마음을 구별하지 못한 것이다.


        1) 신뢰할 수 있는 보호의 방법

        
        이런 일이 일어나면, 우리는 누구를 의지고 도움을 구해야 하는가? 그 어떤 것도 사단의 불화살을 막을 안전한 보호책이 되지 못할 것이다. 이런 공격을 받았던 마틴 루터는 다음의 말을 했다.

“우리를 구원하는 복음이 우리의 외부에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우리는 중생이나 성화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함을 받은 것이 아니다. 거듭났다는 사실이 우리를 의롭게 하거나 죄사함을 보장하지 않는다. 우리의 구원은 전적으로 밖에 있다. 그분은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시고 칭의를 위해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우리가 의롭다 함을 받고 의인으로서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마음의 변화나 감정이 새로워진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속죄 때문이다. 칭의 근거도 오직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 안에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구원 사역에 있다.


        18세기의 존 뉴턴도 이런 경험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사단이 무겁게 짓누르는 죄의 짐 아래서 나는 깊이 좌절했네”


        잠시 생각해보자. 우리는 사단의 이런 불화살을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 뉴턴은 다음과 같이 노래했다.

“나의 방패와 은신처가 되옵소서
주님의 곁에 숨어
사악한 고발자에 당당하게 맞서
주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다고 말할 수 있게 하옵소서”


        사단은 “의의 방패”를 뚫을 무기가 없다. 그들의 말에 맞서 그리스도가 나를 위해 죽으셨고 나의 죄를 위해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당하셨다고 말하면 그들은 패배를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의 구원은 우리가 행한 일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일에 근거한다. 따라서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아무리 연약하다 할지라도, 혹은 사단의 공격과 비난이 아무리 강하다 할지라도 우리는 우리의 안전을 확신할 수 있다.


        2) 믿음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구원하신다.


        우리의 거룩함이 더 좋아진다고 해도 그것은 우리의 구원의 근거가 될 수 없다. 물론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우리를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통해서 그리스도가 우리를 구원하시는 것이다.


        우리의 믿음은 헌신처럼 보잘것없고 연약한 것이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 능력과 자격이 있으시다. 그분은 구원의 사역을 완전하게 마치셨다. 우리가 그분의 의를 굳게 붙잡는다면, 아무도 우리를 파멸시킬 수 없다.


        이 사실을 이해해야만, 사단의 공격에서 살아남을 이유와 방법을 찾을 수 있다. 그것은 우리를 위해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사역을 온전하게 의지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방패이시다.

시 18:2-3


        시보마나도 다음과 같이 노래한다.

“나의 방패요 피난처이신 주님”


        우리의 피난처는 그리스도이시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의는 오직 그리스도의 의뿐이다. 우리의 믿음은 그런 의에 아무런 기여를 하지 못한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죄도 그 의를 훼손할 수 없다. 그리스도의 의 외에는 그 어떤 의도 우리를 의롭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롬 8:33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것이 사단이라 할지라도 그렇게 할 수 없다.


4. 누가 정죄하리요?


        사단의 세 번째 불화살은 죄사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언젠가 다시 정죄함을 받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고발과 정죄의 차이는 무엇일까? 정죄는 고발에 확실한 근거를 가졌을 때, 성립되는 것이다.


        사단은 끊임없이 성도들을 고발하고 있다.

롬 8:1


        그러나 사단은 성도들을 정죄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대신 그들은 성도들이 정죄받았다고 생각하도록 만든다.

“네 말대로 너의 마음은 온통 죄뿐이다. 너는 하나님 앞에 설 자격이 없다.”


        물론 우리가 여전히 죄를 짓고 살아가는 우리 자신만을 본다면, 우리는 정죄 받을 수 밖에 없는 존재일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보다 사단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그들의 말을 믿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또한 지금도 죄를 짓는 우리 자신을 보면서 우리는 사단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실수도 한다. 그럴 때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의 의도 잊어버리고 정죄받는 것처럼 생각하게 된다.


        이때 우리는 복음이 말하는, 믿음을 통해서 우리의 것이 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의에 집중하는 것이 너무도 중요하다.

롬 8:34


        주님을 부인했던 그날 밤, 베드로에게도 이런 사단의 불화살이 그의 양심에 박혔을 것이다. 되돌아갈 수 없는 처지에 놓였을 때, 우리는 어디를 바라봐야 하는가?

눅 22:31,32,
눅 22:61 참고


        우리는 우리를 위해 죽으셨을 뿐만 아니라 다시 살아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한다.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한 그리스도의 희생은 십자가의 죽음으로 모두 끝이 났다. 그러나 그분의 사역은 무덤에서 부활하여 하나님 우편에 승천하신 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그분은 지금도 우리를 대신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가 우리를 위해 간구하신다. 그분은 우리를 위해 영원히 중보하신다.


        찰리 벤크로프의 아름다운 시 한편이 여기에 있다.

“위에 계신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를 위한 강하고 완전한 간구가 있네
사랑이라 불리는 위대하신 대제사장이
항상 살아 계셔서 나를 위해 간구하시네
내 이름이 그분의 손 위에 새겨져 있고
내 이름이 그분의 마음에 쓰여 있네
그분이 하늘에 계시는 동안
그 어떤 것도 나를 강제로 떠나지 못하게 하네
사단이 나를 절망으로 유혹하고
나의 마음에 죄책감을 넣을 때
나는 고개 들어 그곳에서
내 모든 죄를 깨끗이 씻어주신 그분을 보네
죄 없으신 주님이 죽으신 공로로
죄많은 나의 영혼이 자유롭게 되었네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그분을 보시고 만족스러워하시며
나를 용서하셨네”


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바울은 네 번째의 사단의 화살을 마음에 두고 다음과 같이 반문하였다.

롬 8:35


        바울의 답은 첫 부분으로 돌아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그 성취의 절대적인 확실성을 다시 상기시키고 있다.

롬 8:30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를 맏아들의 형상을 닮게 하여서 그분이 많은 형제들 가운데 맏아들이 되게 하시는 것이다. 이것은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


        1) 우리의 방패에 새겨진 문장(紋章)


        대부분의 방패에는 문장이 새겨져 있다. 그리스도가 우리의 방패이시다. 그곳에는 방패를 네 부분으로 나누는 십가가가 중앙에 있을 것이다.


        첫 번째 부분에는 갈보리의 언덕이 있다. 그곳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신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두 번째 부분에는 거룩하지 않은 자들을 의롭다 칭하여 주시는 은혜가 있다. 그것은 우리를 향한 그 어떤 비난도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세 번째 부분에는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계신다. 그분 때문에 우리는 정죄함을 받지 않는다. 네 번째 면에는 절대로 흔들림이 없는 하나님의 사랑이 있다. 그 사랑은 그 어떤 것도 우리를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끊을 수 없다는 확신을 준다.


        우리들의 삶은 때때로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을 직면하기도 한다. 바울의 말은 우리로 하여금 그런 경험을 생각나게 한다. 심지어 우리가 그처럼 어려운 경험을 하지 못했을 때에도 주님은 이미 영광에 이르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다는 그 사실은 참으로 놀랍기만 하다.


        하나님의 은혜가 놀라운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이 세상 안에는 모든 시련을 극복하기에 충분한 은혜가 없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는 놀라울 뿐만 아니라 모든 어려움을 이길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준다.


        아마도 당신은 지금 이 은혜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구원자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 즉 그리스도 안에 속해서 죄를 버리고 지난 삶을 돌이켜 그분의 주권 아래 복종해야 한다는 생각을 두렵게 여기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아무리 두렵다 해도 진실은 회피할 수 없다. 지금까지는 그랬다 할지라도 더 이상은 그럴 수 없다. 지금 당신의 마음은 싸우고 있을 것이다. 돌아서서 떠날 것인가 아니면 그리스도께 들어갈 것인가?


        믿음의 손을 내밀어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으라. 그러면 그분이 받아주실 것이다.  그리고 그 무엇도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노래하게 될 것이다.

“오, 나를 놀라게 하는 하나님의 은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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