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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연습, 이렇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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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을 구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신 하나님” (엡 6:18-20)
김 에스더  (Homepage) 2017-05-07 07:25:51, 조회 : 1,009, 추천 : 154

기도 연습, 이렇게 하라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을 구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신 하나님”


묵상구절 : 엡 6:18-20 (개역개정)

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19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20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라


첫째. 말씀 묵상하기


        오늘은 직접 기도에 관련된 구절을 선택해 보았다. 위의 본문 중에서 18절의 기도에 대한 두드러진 표현들을 한번 살펴보자. 첫째는 “항상” 기도해야 한다고 말씀한다. “항상”이란 “언제든지, 혹은 모든 때마다” 기도해야 함을 의미한다. 두 번째는 강한 의미의 단어들을 사용하였다. 즉 “기도”, “간구”, “깨어”, “힘쓰며” 등이 있다. R. A. Toray 에 의하면, 이 구절에서 이런 의미와 표현을 쓴 이유는 기도에 “게으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바울은 본성적으로 인간의 나태함, 특히 기도에 있어서 게으른 인간의 본성을 알고 있었다. 특히 기도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얻는 방법으로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이다. 그래서 야고보는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라(약 4:2)’고 말하였다. 많은 기독교인들의 영육간의 부족함과 무기력한 삶의 원인은 바로 기도를 소홀히 하거나 게을리 했기 때문이라고 토레이는 말한다. 특히 이 구절은 ‘마귀를 대적하기 위한 싸움’을 준비하도록 하기 위해서 사도바울이 말한 구절의 한 부분이다. 그는 사단과의 싸움을 위한 모든 준비의 마지막이 기도임을 가르쳐주고 있다.

        사도로 부름을 받은 바울은 자신이 말씀을 전하는 일에 대한 기도의 부탁도 잊지 않았다. 쇠사슬에 매여 감옥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감옥에서 풀려나기를 바라는 기도가 아니라, 담대하게 말씀을 전할 수 있게 해달라는 기도의 부탁을 하고 있다. 어려움 가운데서도 그것을 이겨내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사도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기도를 부탁한다.

        어려움이 오기 전에 우리는 그것이 오지 않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어려움이 닥쳤을 때, 우리들은 그것이 빨리 물러나기를 기도한다. 사도바울은 우리에게 한 가지 더 기도하도록 가르쳐준다. 그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힘과 능력을 달라는 것이다. 그 어려움 가운데서 하나님은 내가 무엇을 하기를 바라시는가, 어떻게 이겨내기를 원하시는가 고민하는 우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 어려움이 무엇이든지 간에(영적이든지 육적이든지) 그리스도인의 생각과 모습과 행동을 잃지 않고 오히려 믿음의 결정과 선택 그리고 모습으로 이겨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그것을 위해서 “항상, 언제든지”, “깨어서 간구하기를 애써야” 한다.


둘째. 묵상한 말씀으로 기도하기


1. 감사

        무엇이든지 구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를 드립니다. 귀를 지으시고 들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눈을 만드시고 우리를 보아주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주님의 그 은혜가 우리의 삶에 빛이요, 양식이요, 힘과 위로가 됩니다. 주님의 그 은혜가 우리를 죄 가운데서 용감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주님의 그 은혜로 우리가 천국의 문을 두드리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주님이 계신 그곳으로 한걸음씩 나아갑니다. 무엇이든지 구하는대로 우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주님. 주님만이 나의 아버지시오, 나의 기쁨이심을 고백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2. 찬양

        나를 지으시고 돌보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내가 기뻐할 때, 더 큰 기쁨으로 나와 함께 하시는 나의 주님.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나의 어깨를 두드려주시고 무력한 다리와 어깨를 올려주시는 나의 아버지. 주님은 나의 전부이십니다. 내가 평생토록 주님을 찬양합니다. 걱정과 근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나의 어리석음이 주님으로 말미암아 평안이 되고 힘이 됩니다. 죄를 짓고 두려움에 떠는 마음은 주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후회가 되고 회개가 되고 돌아서야겠다는 결심으로 돌아섭니다. 나의 작은 넘어짐까지도 용납하지 않으시는 주님의 사랑은 나로 하여금 기도하게 하시고 간구하게 합니다. 주님의 귀가 나의 입술로 향하시고 주님의 눈이 나의 발걸음에 있기에, 그 어떤 악한 자들도 감히 손을 대지 못합니다. 오 주님, 나의 삶이 어찌 주님을 향하지 않을 수 있으며, 나의 입술이 어찌 주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3. 고백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마음은 주님 앞에 설 때마다 무거워집니다. 내 마음속에서 말하는 소리들이 주님께 들릴까봐 두렵습니다. 나의 생각들이 주님 앞에 보여질까 두렵습니다. 아버지를 모르는 고아처럼, 보는 이 없고 듣는 이 없는 곳에서 혼자 살아가는 나그네처럼, 나의 속아지는 겁이 없고 어둡기만 합니다. 마음은 굳어지고 주님의 사랑을 받은 적도 없는 사람처럼 말하고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오 주님, 두렵습니다. 이런 나 자신을 볼 때마다 다른 사람을 보는 것 같고, 내가 아닌 것 같아서 두렵습니다. 넘치는 복을 받은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요. 사랑을 듬뿍 받은 나의 마음은 왜 이리도 딱딱하고 메말라 있는지요. 주님, 저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용서하여 주옵소서. 나의 믿음을 지켜주시옵소서.


4. 간구

        주님 앞에서 연약함 그대로 무너지지 않게 하시고 넘어지지 않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나의 악함대로 내버려 두지 마시고 선함으로 가르쳐주시고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둔하고 어리석음을 버릴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께 간절히 구하옵나니, 항상 깨어있는 영이 되어서 주님의 마음으로 행동하게 하시고 주님의 지혜로 판단하게 하옵소서. 나의 입술은 항상 죄를 범합니다. 세상을 향해서가 아니라 주님과 주님의 백성들을 향해서 죄를 짓습니다. 한번 더 생각하고 말하는 혀가 되게 하시고 한번 더 생각하고 나아가는 발걸음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주님의 말씀을 담대하게 전하는 선한 입술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을 전하라고 주신 입이오니, 악한 말을 멈추게 하시고 이제 선한 복음을 전하는 입술이 되게 하옵소서. 나의 유익함 때문에 입술을 가리지 않게 하시고, 주님을 전하는 담대한 입술이 되게 하옵소서.

        함께 신앙생활하는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전도의 입술이 되어 각자 주어진 삶에서 복음을 전합니다. 먼저 기도하는 우리들이 되게 하시고, 주님 앞에 나아가 전도의 입술을 위해, 전도의 대상을 위해 기도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지혜와 주님이 주시는 용기를 가지게 하옵소서. 또한 전하는 입술마다 학자의 입술이 되게 하시고 지혜로 채워주셔서, 참  진리를 선포하는 주님의 군사들이 되게 하옵소서. 때로는 전하는 마음이 어색하고 망설여질 때도 있습니다. 혹시 듣는 이들의 반응이 먼저 생각나서 전할까를 고민하거나 포기할 때도 있습니다. 오 주님, 우리들의 마음과 입술이 담대하게 하여 주시고 주님 때문에 용기를 얻어 전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듣는 이들의 마음도 녹여주셔서, 복음이 선포될 때, 강팍하고 굳어진 마음이 좋은 마음 밭이 되어 복음이 심어지게 하시고, 불러주시는 주님 앞으로 기쁨의 발걸음으로 나아올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전하는 복음이 그들에게도 기쁨의 소식이 될 수 있도록 동일한 은혜가 임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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